인천시 교육청 나근형 교육감 딸 특채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검과 인천교육비근절을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22일 검찰은 최근 나근형 교육감 딸 특채의혹과 관련한 시민모임의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
검찰은 나 교육감과 이수영 교육의원이 딸을 특채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딸 특채 의혹과 관련해 시민모임이 감사원에 청구한 감사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감사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자료 수집을 위해 인천시 교육청을 방문한 뒤 감사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나근형 교육감과 이수영 교육의원 딸 특채 의혹과 관련해 시민모임으로부터 수사의뢰서를 접수받아 사건을 형사 1부로 배당하고 특채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의 한 관계자도 "최근 검찰로부터 수사의뢰서를 접수하고 사건을 형사 1부로 배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감사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순경 시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감사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일경 이수영 교육의원 딸의 사직서를 수리했다"며 "결혼과 함께 해외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