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계양소방서가 20일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계양소방서가 주최하고 계양구청과 계양경찰서, 군부대, 보건소 등 21개 유관기관 358명이 참석 테러범이 대학본부에 침입해 화학가스를 살포하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으며 폭발물 투척으로 건물이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 했다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제 1단계 훈련으로 화재상황 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 제 2단계 현장통제 화재진압. 인명구조 활동 제 3단계 재난안전 대책본부 및 통합현장지휘소 설치 운영 제 4단계 붕괴 물 제거와 북구활동 제 5단계 출동대 종합방수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가 주변에 확산되고 2차 폭발로 이어질 경우 붕괴건물 속 실종자 수색에 장시간 소요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및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임대순 계양소방서장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훈련을 토대로 계양구 관내 대형재난 발생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임 서장은 계양구는 대형할인매장 5개와 각종 상업 시설 등으로 화재 발생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도 주민 한사람 한 사람의 불조심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