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가 진행 중인 빌라에 거주 유치권을 행사하며 경매로 낙찰 받은 피해자에게 옷을 벗고 문신을 보여주며 겁을 주어 4억을 달라고 협박 이를 거부하는 피해자를 폭행한 조직폭력배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0일 A(43)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23일 낮12시경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한 빌라에 거주하며 경매에 낙찰 받은 B(48)씨가 퇴거를 요구하자 옷을 벗어 분신을 보여주며 겁을 주어 4억원을 달라며 협박하고 이을 거부하는 B씨를 폭행해 전치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