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치안 만족도가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자유선진당·충남 아산) 의원이 18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절도 범죄 발생 현황은 지난 2007년 1만1302건에서 2008년 1만 819건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2009년 1만1396건으로 증가했다.
사기범죄 검거는 지난 2007년 6937건에서 2008년 7357건으로 소폭 늘었으며 2009년 9059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잇는 추세다.
이 의원은 "인천지역의 절도 및 사기범죄 현황을 보면 매년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절도 사기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찰청이 발표한 인천의 치안고객 만족도 또한 2008년 민원실 부분만 빼고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수치"라며 "민생치안부분에 더욱 역점을 두고 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