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내셔널리그 축구선수가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이용하기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계좌를 개설 네이버 카페에 축구복 등의 물품을 구매한다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A(23 현 내셔널리그 축구선수)씨를(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B(23)씨 등 50여명이 네이버 카페에 축구복, 축구화, 트레이닝복 등을 구매한다는 글을 보고 B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회사라며 개설한 유령회사 은행 통장으로 500여만원을 입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계좌를 개설 인터넷 카페에서 축구복 등을 구입한다는 B씨 등으로부터 입금 받은 500만원을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 프로축구(K리그), 실업축구선수(내셔널리그)선수들 사이에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A씨가 개설한 계좌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A씨가 설립한 유령회사 사이트를 패쇄 요청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