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범죄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인천지방경찰청이 국회국정감사 자료로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세환 의원에 제출한 5년간 관서별 범죄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발생 건수는 총 46만9026건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의 경우에는 지난 2006년 10만3465건, 2007년 9만9242건, 2008년 10만6547, 2009년 10만3727건, 2010년(8월말 기준) 5만6045건 등으로 매년 감소하지 않고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생건수를 보면 지난 2006년 부평서가 1만8351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2007년 부평서 1만8115건, 2008년 남동서 1만7927건, 2009년 남부서 1만8232건, 2010년 (8월말 기준) 남부서 1만33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나면서 꾸준히 부평과 남동지역에 범죄가 끊이질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지역 절도·폭력 범죄현황을 보면 2006년 각각 1만2994건, 1만9206건, 2007년 1만1224건, 17559건, 2008년 1만805건, 1만6511건, 2009년 1만1373건, 1만6224건, 2010(8월말 기준) 6829건, 9117건 등으로 절도와 폭력 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서민들을 울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범죄정보분석시스템이나 범죄지도 등을 활용해 절도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인력과 장비를 집중, 순찰, 검문검색 등 가시적인 방범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