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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염병 자문위 '방역조치 조기 완화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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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가 중국발 입국자의 검사 의무 등 방역조치 조기 완화 여부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모은다.

15일 오후 4시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정기석 감염병 자문위원장은 "최근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가 크게 감소했으며,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는 안정적"이라며 "중국발 입국자 방역 조치, 향후 대응 방향과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률 제고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제로(0)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코로나19 유행이 급격히 확산하자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입국 창구도 인천국제공항으로 단일화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여행, 출장 등을 목적으로 한 단기비자 발급은 지난달 31일까지로 제한하며 항공편 증편을 제한했다.

또 정부는 단기비자 발급 제한 기간을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내 유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지난 11일 조기 해제했고 이에 중국 정부도 오는 18일부터 한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힌 상태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번에 조기해제를 결정하지 않더라도 3월1일부터는 검사 의무 등 제한 조치를 자동 해제할 방침이다.

국내 유행에 대해 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에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 덕분에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32%에 불과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백신접종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코로나19 개량백신의 접종률은 독감 접종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고위험군 상당수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출 수 있는 개량백신 접종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치료제 담당 약국을 6천여 개소로 확대하고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먹는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엔데믹'(풍토병화) 등 일상회복에 대해서 "전세계는 아직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면서도 "현재 안정적인 국내 발생과 충분한 대응역량을 유지하는 한편 해외의 새로운 변이 발생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논의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자문위는 방역과 일상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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