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인천시 옹진군 울도 등 도서지역 응급환자 2명이 발생해 육지로 긴급하게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전 9시 8분경 인천시 옹진군 울도에서 주민 A씨(60대 남성)가 운행 중이던 사륜오토바이가 전도되면서 골반이 골절되어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317함)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단정을 내려 응급환자를 317함으로 옮긴 후, 인천 소재 길병원과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환자상태를 확인하면서, 신속하게 대산항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3일 저녁 7시 33분경 당진시 대난지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봉돌이 눈썹 부위로 날아와 눈 주위가 약 1~2CM가 찢어져 출혈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삼길포 항으로 이송했다.
평택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석 평택해경 상황실장은 “육지로부터 떨어진 섬지역과 해상에서의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즉응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