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오는 5월 오픈을 앞둔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The Standard, Bangkok Mahanakhon)이 태국의 대표 패션 브랜드 '파 차크 우+맨(Fah Chak WO+MAN)'과의 콜라보레이션을 15일 발표했다.
방콕의 패션계를 이끄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각 부서별 직원을 위한 맞춤형 유니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호텔 브랜드 더 스탠더드 호텔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킬 예정이다.
파 차크 우+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 차크수베즈(Fah Chakshuvej)는 '일반적이지 않음(anything but standard)'을 추구하는 더 스탠더드의 슬로건을 개성있는 유니폼 컬렉션으로 재해석했다. 더 스탠더드의 아시아 지역 대표 호텔인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의 개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파 차크의 유니폼 디자인은 유니크한 방콕의 거리 문화를 뽐내듯 강렬한 컬러와 스포티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또한, 기하학적 드레이핑과 느슨한 형태 등 디자인적 요소가 강조됐다.
파 차크수베즈는 인터뷰를 통해 "무질서한 듯 보이는 오브제들이 모여 서로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내는 것처럼 이번 컬렉션을 통해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이 활기찬 방콕의 매력을 전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맞춤형 유니폼은 업무의 성격에 따라 각각 다르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리셉션 직원의 유니폼은 격식을 갖출 수 있도록 깔끔한 라인과 독특한 컷을 통해 하이패션의 우아함을 강조했다. 스페인의 대표 아티스트겸 디자이너인 하이메 아욘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고려한 식음료 매장의 유니폼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기하학적 패턴을 중심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호텔의 티룸인 '티즈(Tease)'의 유니폼은 세련된 패턴 디자인으로 조화를 이뤘다.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이 유니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가 강조하고 있는 환경적 약속을 이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유독성 폐기물과 화학 염료 사용을 줄이고 가죽 등 동물성 재료를 거부하며 재생 섬유의 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함을 지켜냈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위한 유니폼은 태국 패션 브랜드인 '플라이나우(Flynow)'의 크리에이티브 포스 참난 파크데수크(Chamnan Pakdeesuk)가 디자인했다. 모던 멕시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오조 방콕(Ojo Bangkok)의 유니폼은 할스톤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단순한 실루엣과 정교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루프탑 바인 ‘스카이 비치(Sky Beach)’를 위한 유니폼은 50년대풍 모던-레트로 스타일로 세계적 럭셔리 휴양지인 프랑스의 생트로페 비치 클럽을 연상시킨다.
한편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은 사전 오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7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최대 2인 조식을 포함하여 판매가에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월 11일부터 23년 2월28일까지 숙박 가능하다. 사전 오픈 할인 프로모션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