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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오미크론 국내 우세종 기정사실…범부처 총력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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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국내 우세종 기정사실화"
"코로나 2년…국민과 의료진에 감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되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앞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변이 분석 건수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 연휴가 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3주 간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유행의 80~90%를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코로나19 발생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대응단계' 방역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지자 수는 6603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및 역학조사 우선순위 설정, 병·의원급 신속항원검사 확대, 해외 입국 제한 폐지, 사회필수직종 업무지속계획(BCP) 시행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카이로에서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올라 오는 22일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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