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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美 조기긴축 시사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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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시사에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빠졌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53.97)보다 33.44포인트(1.13%) 내린 2920.53에 마감했다. 지수는 0.97% 내린 2925.40에 출발해 낙폭을 축소하다가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를 키워 2920선을 간신히 지키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48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23억원, 1806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7%), 건설업(1.35%), 운수장비(1.23%)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서비스업(-3.57%), 의약품(-3.43%), 증권(-2.13%), 섬유의복(-2.10%), 기계(-1.99%), 비금속광물(-1.91%), 전기가스업(-1.45%) 등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화학(3.92%), 현대차(0.23%)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5%) 하락한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0%), 네이버(-4.56%), 삼성바이오로직스(-2.67%), 카카오(-5.21%), 삼성SDI(-0.93%), 기아(-0.35%) 등이 내렸다.

외신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별적 전망을 고려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연준은 금리 인상과 함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시작 가능성도 내비쳤다. 연준은 지난 2015년 첫 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2년을 기다렸던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이와 같은 접근법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에서 더욱 강한 매파적 기조 확인으로 나스닥 하락에 동조화됐다"며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6거래일 연속 지속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대주주 지분매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고 지난해 국내 조선업 수주가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조선업종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392.54포인트) 내린 3만6407.1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92.96포인트) 떨어진 4700.5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4%(522.54포인트) 내린 1만5100.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9.62)보다 29.32포인트(2.90%) 내린 980.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59% 내린 993.60에 출발해 낙폭을 크게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1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해 12월21일(996.60)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56억원, 12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3867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0%), 에코프로비엠(-2.79%), 펄어비스(-7.15%), 엘앤에프(-1.36%), 카카오게임즈(-14.24%), 위메이드(-11.75%), 셀트리온제약(-5.23%), 에이치엘비(-3.23%), 천보(-3.02%), CJ ENM(-1.50%)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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