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25.4℃
  • 맑음서울 23.3℃
  • 구름조금대전 24.6℃
  • 맑음대구 26.3℃
  • 구름조금울산 22.8℃
  • 맑음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1.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5℃
  • 맑음강화 18.9℃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4.0℃
  • 구름조금강진군 21.9℃
  • 맑음경주시 25.1℃
  • 구름조금거제 20.0℃
기상청 제공

e-biz

굿피플, 인도네시아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 위해 현지 NGO와 협약 체결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인도네시아 현지 NGO ‘야쿰 베데스다(대표 시몬 줄리안토)’와 포괄적 위생사업을 위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야쿰 베데스다(UPKM/CD BETHESDA YAKKUM)는 197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내 ‘공중보건을 위한 기독교재단’으로 야쿰 재단 산하의 시민사회 단체이다. 기초적인 보건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개발, 보건문제 옹호 등 다양한 보건교육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동 누사 틍가라(East Nusa Tenggara) 주 말라카 지구 내 안만(Oan mane) 및 런클롯(Leunklot)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위생습관 인식 제고 및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안만과 런클롯이 위치한 말라카 지구는 BPS(Badan Pusat Statisik,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의 2018년 국가사회경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가정 약 56%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더불어 말라카 지구는 지난 4월 발생한 서로자 폭풍으로 인해 대규모 홍수를 겪어 11개 학교의 화장실과 수도시설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역 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의 대부분이 파손되었다. 굿피플은 “열악한 위생환경에 잦은 태풍과 지진이 발생하는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곳 주민들은 세균성급성호흡기감염증, 설사, 전염성 피부병 등의 질병에 쉽게 걸린다”며 “게다가 일상화되어 있는 노상배변으로 인해 여성 및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은 성폭력 및 여러 가지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2년 2월까지 말라카 지구 내 안만과 런클롯 마을 주민 총 588가정을 대상으로 마을 기반의 포괄적 위생사업을 진행한다. ▲우물 7개 시추 ▲위생물품지원 ▲위생물품 및 시설 제조 전문가 양성 교육 ▲ 위생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주민주도형 종합위생사업(Community Led Total Sanitation CLTS)’ 프로그램을 적용해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한 위생환경을 조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야쿰 베데스다 시몬 줄리안토(Simon Julianto) 대표는 “굿피플과 협약은 말라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위생환경을 선물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굿피플과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양질의 포괄적 식수위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계속해서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진명여고-청심국제고-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명여자고등학교는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17일 진명여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인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세 학교의 공동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과 교류▲진학·진로 정보 교류 및 협력▲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명여고는 올해부터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과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 의식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

문화

더보기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철학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학생이자 신학생인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기독교적 철학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후세에 천재성을 인정받은 성공자들이라 하기에는 저자의 관점에서 다소 불행한 영성의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세 인물들의 비극적 삶을 신앙의 눈으로 서술한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를 펴냈다. 주인공 이세린은 맨해튼에 위치한 옷 가게에 취직하고, 그곳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백인의 세일즈맨이 전직 목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반에 그는 세린을 작위적인 눈으로 훑으며 불쾌감을 선사했고, 그러한 환경은 급기야 세린이 그 직장을 떠나게 만든다. 그 후 오순절 교단에 소속된 한인 교회의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종교철학 교수인 C 목사를 알게 돼 우연히 C 목사의 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프린스턴대학교 근방으로 플라톤식 향연을 벌이러 간다. 본격적인 대화를 통해 횔덜린, 니체, 고흐뿐 아니라 에라스무스, 슐라이어마허, 칸트, 스피노자 등 다양한 학자의 이름이 등장해 각 에피소드에 풍부함을 더해 주고,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보다 다채롭게 풀어낸다. 그 사이에 각 등장인물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