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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14건 추가 발견…누적 1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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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14건이 추가 발견돼 누적 156건으로 늘었다. 새롭게 확인된 변이 14건 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11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3건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인 내용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국내 발생 153건, 해외유입 28건 등 총 181건의 변이 바이러스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14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국내 발생을 통한 변이 바이러스는 추가 확인되지 않았다.

14건 중 11건은 영국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다. 확진자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 2명이다.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영국 3명, 헝가리 2명, 가나·러시아·미국·요르단·파키스탄·필리핀 각각 1명이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3건으로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다. 이들은 모두 탄자니아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14명 중 1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동거가족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는데 검사결과 1명은 음성, 1명은 양성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중인 상태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56건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122건, 국내감염이 34건이다. 영국 변이 133건, 남아공 변이 17건, 브라질 변이 6건이다. 이는 1일 0시 기준 국내발생 2451건, 해외유입 964건 등 총 3415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위 국가는 헝가리 28명, 영국 18명, 아랍에미리트 13명, 가나 10명, 폴란드 9명 순이다.

시·도별 발생 신고 현황을 보면 경기도 27명, 서울 14명, 전남 12명, 경남 9명, 인천 8명, 대구·경북 5명, 부산 4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국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변이 바이러스 발생건수 역시 늘고 있어 위험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셋째 주 변이 바이러스는 119건에 그쳤지만 1일 기준 156건으로 크게 늘었다.

또 미국·일본 등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확산에 대한 긴장도 늦출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101개국,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51개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역시 발생국가는 29개국에 달한다.

이에 따라 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입국 당일 및 격리해제 전 총 3회의 검사를 시행토록 하고 있으며 해외 유입 확진자의 경우 1인실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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