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시노백 이어 3번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콜롬비아 식품의약품규제당국(INVIMA)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콜롬비아 INVIMA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몇 주 안에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첫 번째 물량을 확보한다.
콜롬비아는 제약사와 직접 협상 및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코로나 백신 6150만회분을 선계약으로 확보했다. 5100만여 인구 중 3250만명이 접종 분량으로 이중 500만명분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이다.
콜롬비아는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중국 시노백 백신을 허가한 바 있다.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