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 따른 현장 방역, 관광사업체 대상
내년 1월말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 전개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연말연시 제주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사업체 대상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공·항만과 관광사업체, 8대 핵심관광클러스터를 대상 코로나19 특별점검 및 캠페인을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한다.
핵심관광클러스터는 제주국제공항 인근과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지코지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 등이다.
도는 행정시와 도 관광공사, 관광협회와 합동 매주 30여명의 점검반을 편성·투입해 관광사업체 방역현황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지도점검 과정에서 공항과 제주항 여객터미널, 핵심관광클러스터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캠페인도 병행한다.
도는 관광사업체를 대상 업종별 준수사항 안내 및 매뉴얼 배부,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출입자명부 작성 및 발열 감지, 2m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한편, 도는 영세 관광사업체 대상 발열체크기 400여개와 소독약품 1500여 통 등을 배부해 자율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