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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中 수출점유율 사상 최고…올해 2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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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도 커지면 수입국들의 위험도 커져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중국에 대한 세계 경제의 의존도가 더지 커지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 거리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물류 공급망에 있어 중국 의존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일었지만 중국의 수출점유율은 오히려 더 높아져 올해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수출점유율은 20%를 넘어 과거 최고이던 2015년의 19%를 넘어섰다.

여기에 최근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으로 중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무역센터(ITC)가 집계하는 약 3800개의 품목들 가운데 중국이 50% 이상의 수출점유율을 차지한 품목은 2019년 320개로 1% 가까이 됐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처음 가입했던 2001년의 61개 품목에서 5배 이상으로 늘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 이후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감소하는 듯하던 중국의 수출점유율은 지난해 다시 상승했다. 2020년에는 점유율 확대가 더욱 빨라져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1분기에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4월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수출점유율 20%를 넘어섰다.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이 커지면 수입국 입장에서는 위험이 더 커진다. 일본 기업들은 올 초 코로나19 대유행 시 의료용구의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고자 국내 생산을 높이려 했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정부 지원이 없으면 중국 제품과 경쟁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자유무역지역 확대는 중국 의존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RCEP 체결로 세계 수출은 10년 뒤인 2030년 지금보다 약 5000억 달러(552조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절반 가까운 2480억 달러(274조400억원)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 것이란 것이다.

게다가 중국은 무역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향도 강하다.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의 사이토 나오토(斎藤尚登) 수석연구원은 "의료 등 핵심 분야에서 국내 생산을 일정부분 확보하는 등 중국 의존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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