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첫 취임한 1987년부터 27년간 삼성은 매출 314조원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기간동안 삼성그룹의 매출은 40배, 시가총액은 300배 이상 커졌다.
더불어 세계1등 품목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은 스마트폰, TV, 모니터, D램, 낸드플래시 등 수많은 세계 1등 품목을 만들어냈다.
이 회장의 삼성 경영 27년은 끊임없는 위기의식 속에서 혁시을 거듭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프랑크푸르트 선언과 '품질중시 경영'으로 대표되는 신경영,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궜던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은 ▲과거 양과 개선활동이 중심이었던 '관리의 삼성'을 '삼성 1.0' ▲질과 혁신경쟁으로 전환했던 '전략의 삼성'을 삼성 '2.0'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선 품격과 창의성, 상생이 중심인 '창의의 삼성'을 삼성 3.0으로 제시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