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코로나19,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연구센터를 9일 설립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코어그룹을 만들어 방호와 진단, 치료 등 최고 수준의 항바이러스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감염질환 유발 바이러스 방호·진단·백신 치료제 개발·연구활동을 주도하고, 나아가 감염질환 유발 바이러스 라이프 사이클 부문에서도 체계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분야별 융합과 전략적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연구모델을 구축하고 대응 기술을 개발하는 작업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대응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새롭게 출현하는 신종 바이러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 역량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바이러스 부문에서 최고의 연구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IST 인공지능연구소, 실험동물자원센터, 생명노화연구소 등과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최첨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성규 센터장은 "전통적인 연구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분야별 융합과 전략적 연구를 통해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며 "바이러스 연구모델 구축과 대응 기술개발로 감염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나아가 치료방법까지 제시하는 등 항바이러스 연구의 선제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