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코로나19 덕에 4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18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차 주간집계(11~15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7%(매우 잘함 41.4%, 잘하는 편 20.3%)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국정 지지율)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내렸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오른 33.1%(매우 잘못함 19.9%, 잘못하는 편 13.1%)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5.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사이 차이는 28.6%포인트다. 이는 8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4주째 60%대 고공행진 중인 문대통령 지지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 횡보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일 62.4%(부정평가 32.5%)로 마감한 뒤 11일에는 63.1%(0.7%p↑, 부정평가 32.0%), 12일에는 62.2%(0.9%p↓, 부정평가 32.5%)를 기록했다.
13일에는 59.9%(2.3%p↓, 부정평가 34.6%), 14일에는 60.9%(1.0%p↑, 부정평가 34.0%), 15일에는 61.9%(1.0%p↑, 부정평가 32.5%) 등 횡보세 흐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