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화장실에서 면세점 여 직원을 성폭행하려한 20대 인도네시아 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1일 A(23.국적 인도네시아)씨를(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터미널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숨어 있다 면세점 직원 B(여)씨가 들어오자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이를 눈치 챈 환경미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부산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한 후 이날 오후에 자카르타행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해있었으나 만취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 졌으며 경찰조사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