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대마초를 피우고 차량을 역주행한 러시아 국적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러시아 국적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길목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 날 새벽 0시 57분경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사거리에서 역주행 하는 것을 신민이 음주운전 의심이 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음주측정을 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되지 않아 간이 시약검사를 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여 입건했다.
경찰은 A씨의 대마초 수급 경로 등을 추궁하는 한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