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창립 28주년 기념일에 공식적으로 경영 퇴임을 발표 함으로 교촌에프앤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을 한다.
이번 교촌치킨의 경영 체제 혁신은 대부분 오너경영 체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회장은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한 가맹점 위주의 정책으로 가맹점 성장이 본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모범 구조를 확립했다. 철저한 영업권 보호 정책으로 가맹점 숫자를 무리하게 늘리기 보다 내실을 강화하는데 집중하며, 본사와 가맹점 모두 세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한편 신임 대표이사에는 황학수 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교촌 그룹경영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된 황 대표는 2015년 교촌에프앤비㈜에서 인적 분할된 비에이치앤바이오(BHNbio) 사장을 맡은 뒤, 2017년 9월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