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AIG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고령의 유병자에게도 치매보장을 해주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무)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이 바로 그것으로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치매 등 고령층에 특화한 보험이다.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만기 상품으로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 치매와 암보장까지 고령층이 필요로 하는 주요 보장들을 본인의 수요에 맞춰 설계할 수 있도록 했고, 고령자에게 흔한 고혈압, 당뇨를 가진 유병자도 무심사 간편가입으로 가입이 가능했다.
특히 치매의 경우, 중증치매진단비 뿐 아니라 경증이상치매진단비와 중증치매 생활자금 등 치매 환자들이 노출되어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특약으로 보장해 포괄적인 대비가 가능하다.
치매 환자의 특성상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지정대리청구인제도’도 운영한다. 이 제도는 피보험자가 치매를 진단받아 직접 보험금 청구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미리 ‘대리청구인’을 지정,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암진단비 특약도 일반암 뿐 아니라 전립선암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같은 유사암까지 보장한다.
AIG손해보험 민홍기 사장은 “고령층이 보험 가입시 겪는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무엇인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거쳤으며, 보험료를 낮춰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