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3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오후 7시44분경 인천시 중구 월미도 학공연장 앞바다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을 수색한 결과 1시간여만인 오후 8시23분경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빠져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남성이 옷을 벗고 수영 중이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는 한편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