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12년의 의정활동, 여러분만 믿고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최조웅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송파)은 10일 송파구민회관 3층에서 ‘최조웅이 생각하는 따뜻한 송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에는 부모님과 아내 등 가족에 대한 고마움, 고령화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복지 및 교육관, 일자리 창출 등 활력이 넘치는 송파를 위한 다양한 접근을 담았다.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독거 노인 등 의정 활동 기간 접했던 사연 등을 가감 없이 서술해 눈길을 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같은당 남인순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성순 전 송파구청장, 송기호 송파을 지역위원장 그리고 동료 시의원ㆍ구의원, 송파구민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건넸다.
남인순 의원은 축사에서 “최조웅 의원은 책임감 있는 정치인이다”며 “그의 수첩은 지역 주민의 현안 등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스마트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원이다”고 소개했다.
멘토인 김성순 전 구청장도 “최 의원은 한번 목표를 정하면 포기하는 법이 없는 일 잘하는 일꾼이다. 이런 후배를 둬 자랑스럽다”면서도 “항상 지역 주민과 함께 나아가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조희연 교육감과 사회운동 변호사 출신의 송기호 위원장은 최 의원의 알려지지 않은 공적을 좌중에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에 따르면 최 의원은 평소 교육과 사회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조 교육감은 “(최 의원이) 박원순 시장을 꼬집어(끈질기게 설득해) 가면서 서울시교육청에 절실했던 예산안 200억을 확보토록 해줬다”고 전했고, 송기호 위원장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따뜻한 송파를 만들겠다는 최조웅 의원의 꿈,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취재현장에서 만난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지자들이 인상적이었다. 어린 자녀들의 손을 맞잡고 축하차 온 가족들도 눈에 자주 들어왔다.
60대 초반 주부 A씨는 “최조웅 의원은 선거 한철이 아닌 수시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어려움을 경청하고 장지지하차도 문제등 많은 현안을 풀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장 목소리를 전해들은 최 의원은 “한마디 한마디가 위로와 격려가 된다. 이번 책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좋은 생각과 이야기를 알아갔으면 좋겠다. 여러분을 만나길 원하고 같이 꿈꾸길 바란다. 꼭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