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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완영 "가야사, 영호남 소통의 촉매제 될 것..정부 적극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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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30일 「가야사 전시회 및 세미나 - 잊혀진 가야사, 영호남 소통의 열쇠로 거듭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호남 걸친 가야문화권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군 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대표 주승용, 간사 이완영·민홍철 의원)’ 주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 주관, 국토교통부 및 문화재청 후원으로 준비됐다.

제3로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20개 시·군이 선정한 아름다운 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물 사진 60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회의실에서는 식전행사로 가야금 연주와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여 가야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또한 가야문화권 포럼 차원에서는 ‘영호남 통합을 위한 가야문화권 공동결의문’을 발표하여, 현 정부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추진하고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좌장은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신경철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가야사 연구와 복원, 가야문화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제를 진행한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박물관장의 ‘전북가야문화유산 현황과 그 의미’, 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의 ‘낙동강 중상류지역 가야문화의 실체와 그 의미’, 이동희 인제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의 ‘전남 동부지역의 가야문화’, 조영제 경상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서부경남 가야고분의 현황과 조사·복원 방향’ 등의 토론문 발표가 이어져 각 지역의 특색있는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방향 검토’,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가야문화권유적 조사 방향’에 관한 정부측 토론자로 나서 상세한 설명을 더할 예정이다.

이완영 의원은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4국 시대를 이루었지만 지금껏 국가적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되어 왔고, 심지어 역사교과서에서도 한 귀퉁이만을 차지할 뿐 스스로 평가절하 하여 왔다”며 가야문화 재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야문화권의 재조명은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임과 동시에, 영호남 소통을 이루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현재의 지방화·세계화 시대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영호남 동반성장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적극 추진해야 할 우선순위의 과제인 셈이다. 우리의 고대사가 지금이라도 3국시대가 아닌 4국시대로 올바르게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 역사의 찬란했던 한 페이지 ‘가야국’에 국민여러분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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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통찰 담은 ‘네 잘못이 아니야’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도 등이 포함된다. 가해자 성격 유형 분석은 가해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가는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지표가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에는 피해자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수록됐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절망과 배신감, 두려움으로 타인과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진다. 자책과 후회의 반복으로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는 심리적 무기력에 빠진 피해자가 인지 왜곡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 기법과 마음 챙김 호흡법, 자가 점검 호흡법이 담겨 실질적 도움을 건넨다. 이 책을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피해를 겪지 않은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 속 폭력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자각해 폭력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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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