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활동을 지원하는 국토부 정보 네트워크가 개편된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프로젝트 정보와 시장 동향 등을 이전보다 촘촘히 수집해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 6개 거점국가에만 지원해오던 것을 아시아와 미주, 아프리카·중동 3개 지역, 인도와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거점국가로 확대한다. 3개 지역에는 해외건설 인프라협력관이 해당 지역별 센터를 운영하면서 총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 국가 정보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이들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조사 대행, 현지 법률 및 회계정보 상담, 발주처 접촉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인프라시장이 단순 도급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어 사업 초기단계 정보 획득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정보수집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