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34·191cm)이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까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6일 에밋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표 91표 중 71 표를 획득해 팀 동료 하승진(11표)을 크게 앞서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에밋은 지난 6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6분 59초를 뛰며 33득점 7.8리바운드 3.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6라운드 득점 1위이며 리바운드 역시 가드 중에 가장 많다. 어시스트 또한 팀 내 1위를 차지하는 등 공수 전 부문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전주 KCC는 에밋의 맹활약에 힘입어 KBL 통산 여섯 번째 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16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2연속 라운드 MVP에 선정된 에밋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