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악마의 편집’ 폭로로 논란의 중심이 된 신예영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 14일 OBS 예능프로그램 ‘뷰티스타그램’에 출연한 신예영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슈스케)’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악마 편집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대중과의 대화를 중단했던 심경을 밝혔다.
뷰티스타그램에서 보여준 영상에서 신예영은 언론과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바깥출입을 자제한 채 가족과의 생활만이 전부였다.
가수를 꿈꾸다가 자존심이 바닥까지 가라앉은 현재 모습에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세상에서 자신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극단적인 생각 등 그동안 힘들었던 생활을 털어놨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버지 역시 딸을 보며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신예영이 상처를 딛고 재도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뷰티스타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는 박은지, 예정화, 박재민이 신예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고, 명문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닥터군단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신예영은 그동안의 트라우마를 심리치료로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 대중에게 다가서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패널인 뷰티마스터 박준섭(올리브성형외과 원장)은 신예영의 얼굴에 그늘이 지고 굴곡이 많은 스타일을 완벽하게 개선해 줬다.
뷰티스타그램은 오디션프로그램이나 SNS에서 반짝 스타로 떠올랐던 인물을 재조명해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