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 초청청와대 오찬... 유 의원과 35초간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오, 청와대에서 마련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이 함께한 오찬에서 유승민 의원과 인사를 나누며 진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민경욱 당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 초청 오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유승민 의원 뒷모습과 대통령의 모습을 봤는데 대통령께서는 양손 짓까지 섞어가며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말씀을 나누셨다"고 말하고 "뒤에 섰던 김명연 의원에 따르면 약 35초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오늘 청와대 오찬은 공개된 오프닝과 오찬 그 이후에 인사 합쳐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여당과 청와대가 하나라는 메시지를 던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새누리당이 내달 9일 전당대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4선의 한선교(경기 용인 병) 의원이 "부자정당으로 네이밍된 새누리당을 '가진것 없는 정당'으로, 보수도 개혁하는 정당으로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표준FM 95.9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보수정당, 꼴통정당, 이것을 다 반대로 바꿔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했거나 저울질하고 있는의원은 이정현, 이주영 의원과 홍문종 의원, 나경원 의원, 그리고 친박으로부터 출마를 강권받고 있는 8선의 서청원 의원 등 모두 5~6명 선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경환 의원이 지난 6일,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소 맥빠진 전대가 될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서 다자..
[시사뉴스조아라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출국금지 당했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비리 의혹 등에 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신 회장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을 당시만 해도 “출국금지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검찰의 조치에 재계에서는 신 총괄회장 부자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이 검찰의 일본 롯데 계열사 주주 관련 자료 제출 요청에 협조하지 않은 것도 검찰이 출국금지 등을 통해 신 총괄회장 부자를 압박하게 된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0일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도 이인원 정..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거뒀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7.39% 증가했다. 이는 6조6800억원이었던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21.26% 늘어난 것으로, 7조원대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는 실적이다. 이를 두고 업계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7’ 시리즈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은 IM(IT·모바일) 부문이다. 갤럭시 S7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저가형 갤럭시 A·J 시리즈의 물량 증대, 모델 단순화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 등이 결합돼 이 부문에서만 4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것. 유안타증권은 IM부문 영업..
'이정현 세월호 청문회' 두고 날선 공방 "靑 보도개입, 인수위 시절부터 있었다" 주장도 ◆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박 대통령 인수위부터 청와대 보도 개입"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김시곤(56) 전 KBS 보도국장이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청와대의 부당한 보도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 언론계는 물론 정치권 안팎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 전 국장은 지난 6일 서울고법 민사2부(부장판사 권기훈) 심리로 열린 한국방송공사(KBS) 상대 징계무효 확인 등 소송 항소심 1차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한 뒤 취재진들에게 "(청와대의 보도 개입은)박근혜 정부 인수위 시절부터 있었다"고 밝히고 나선 것.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즉각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KBS 세월호 보도개입' 사건 진상규명..
MBC 라디오 표준FM 95.9 신동호의 시선집중서 밝혀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들이 강제징용 됐던 군함도 탄광을 소재로 쓴 소설 '군함도'의 작가 한수산씨가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부당함을 알리고 나섰다.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이자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출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군함도'가 최근 크랭크 인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군함도. '군함도'는 우리에겐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섬이자 극악한 징용노예의 한을 넘고자 시도한 징용자 탈출스토리 그 자체다. 한 씨는 6일 오전 MBC 라디오 표준FM 95.9 신동호의 시선집중 전화연결에서 "지금 벌써 1년이 됐는데요. 당초 이 징용 문제를 포함해서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이게 일본 측의 입장이었습니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이 6일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대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 날을 위해 오직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 하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전날까지만해도 '비박계'의 '반 최경환 정서' 속에서도 당대표 출마여부를 놓고 반반 가능성을 열어놨었다. 하지만 친박계 다수가 당권을 잃지않을까하는 조바심에서 사실상 친박계의 8선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에게 전대 출마를 강권하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결국 불출마쪽으로 기운것 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정가 일각에서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서별관회의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A(만 71세)씨는 공시가격이 3억2천만원(85㎡)인 아파트를 보유중이다. 올해초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아파트를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연금가입 상담시 재산세 감면혜택이 있다고 안내를 받은 기억이 있어 구청에 물어보니, 담당자가 주택연금에 가입하여 재산세가 9만원* 정도 감면되었다며 감면내용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즉시 확인해 주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6일부터 이같은 주택연금가입자 정보를 전산으로 연계, 자치단체가 주택연금가입자 재산세 감면 업무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택연금에 담보로 제공되는 주택은「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10년..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민생국회'와 '협치'를 표방하며 문을 연지 불과 이틀만에 20대 국회도 파행을 면치 못했다. 막말과 삿대질이 횡행하며 상대에 대한 원색 비난과 고성, 회의방해는 여전했다. 이틀째 대정부질문(비경제분야)에서 여야는 충돌했다. 일부 여야 의원들은 당 지도부 중재에도 아랑곳없이 본회의장에서 막말과 고성을 내지르며 회의를 방해하면서, 20대 국회 첫 파행을 기록하는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전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비교적 무난한 공세를 폈던 야당은 이날 이틀째 대정부질문에서는 '이정현 보도개입 논란', '어버이연합 의혹' 등 작심한 듯 각종 현안에 대한 대공세를 시작했다. 포문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었다. 박 의원은 김현웅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어버이연합에 대해 "김 장관은 평소 어버이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
정부, '논의는 했으나 공개는 불가' 입장 드러나 더민주, 아리송한 총리 답변에 "부적절하고 위험한 답변" 비난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잇단 북한의 핵실험에 우리 정부나 미국은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것을 검토한 듯한 발언이 나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이틀째 이어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미국이 북한 4차 핵실험 후 우리 정부에 북핵의 고도화를 막기 위해 북에 대한 선제공격을 의논한 적이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의에 대해 '논의는 했으나 공개는 불가'하다는 듯한 답변을 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994년 소위 1차 북핵 위기 때 미국의 북한 공격 시도에 대해 김영삼 정부가 적극적으로 반대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의 미국 정부의 북한 공격론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거론하는 것..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황교안(사진) 국무총리는 한 · 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에 등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바 없다고 5일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12월 한일외교장관 합의당시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에 등재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적이 있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의 질의에 "제가 알기로, 그런 합의를 한 일이 없다"고 답했다. 황 총리는 '그런데 왜 일본 외무장관은 우리나라가 동의했다고 이야기하는가'라는 심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황 총리는 또 '지난해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점을 인정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취지로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일본..
김경협 의원 '손금산입 요건 완화' 법 개정후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재건축 또는 재개발추진때 흔히 발생하는 이른바 '사용비용'(매몰비용) 부담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려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만도 모두 37곳의 뉴타운개발지역에서 이 사용비용 문제로 걸려있는 관련 소송가액만도 1200억원이 넘는 실정이어서, 향후 이들 지역에서 원만한 소송문제 해결이 기대되는 등 그간 뉴타운 출구전략의 최대 걸림돌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비용'은 건설사 등 정비사업자가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조합에 대여해준 사업비를 말한다. 국회 김경협(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 갑)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관련법 개정이후 첫 사례로 타결된 곳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6B 구역으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매몰비용 40억원중 5억원을 부천시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한여름에도 겨울 의류와 난방용품 등을 구매하는 이른바 '역시즌 쇼핑' 인기가 뜨겁다. 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겨울의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품목별로 2~4배 이상 올랐다. 아동용 패딩 점퍼는 지난해 대비 3배(203%), 성인 남성용 패딩 점퍼도 2배 이상(115%) 증가했다. 스포츠 여성 패딩 조끼 역시 전년 대비 4배(350%) 이상 크게 증가했고 여성용 패딩 점퍼는 75% 늘었다. 같은 기간 스키복 재킷 판매가 10배 이상(926%) 급증했으며, 스키복 팬츠가 82%, 보드 장비 24%, 보드용 비니는 150% 늘어났다. 했다. 등산용 방한화와 부츠도 5배 이상(420%) 증가했다. 대표적인 겨울 가전인 보일러와 연탄난로의 판매가 각각 2배 가까운 90%, 91% 증가했고 일반형 온풍기와 연탄난로는 각각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