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청와대 '서별관회의'가 야권의 집중포화를 맞으며 존폐론에 직면한 형국이다. 지난 YS 정부시절부터 20년 가까이 비공식 회의체로서 나라 경제의 방향타로서, 또는 기업 운명을 가르는 역할을 해오기도 했던 이 회의가 최근 야권으로부터 '관치의 온상'이란 비난 속에 존폐 위기에 처한 것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사태의 여파가 직격탄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야권이 이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새로운 정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4일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도 야당은 서별관회의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정책당국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인지여부를 캐물었고,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분식회계 우려가 인지되어 관련기관과..
반기문 23.4%(▲0.2%p), 문재인 19.3%(▼2.1%p), 안철수 12.8%(▲1.3%p), 박원순 6.9%(▲0.7%p) – 반기문, 文 전 대표의 약세 속에 2주 연속 상승, 文 전 대표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5주 연속 1위 이어가 – 문재인, ‘장기외유 언론노출 급감’과 ‘서영교 의원 가족채용 논란’ 영향으로 3주 연속 하락, 2월 4주차 이후 4달 만에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지며 潘 총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 2위 기록 – 안철수, 대표직 사퇴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관련 보도 감소하며 반등, 2주 동안의 하락세 마감하고 10%대 초중반으로 올라서. 소폭 하락한 광주·전라에서는 文·潘에 이어 오차범위 내 3위 유지 – 박원순, ‘청년수당’ 정책 강행 방침 밝힌 가운데 3주 연속 상승하며 4위 이어가. 광주·전라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文·潘·安..
40억원대 특경가법상 횡령 및 30억원대 배임수재 혐의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검찰이 면세점·백화점 입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자(74·여)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롯데 오너 일가로 정조준해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정운호(51·구속 기소) 네이처리퍼블릭 사건 연루의혹을 받아온 신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면세점 입점 청탁의혹외에도 그룹차원의 비자금 연루의혹까지 받고 있는 인물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신 이사장은 정운호 대표로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이 롯데면세점에 입점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브로커 한모(58·구속 기소)씨를 통해 건넨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검찰의 롯데 비자금 의혹사..
20대 국회 윤리특위 첫 개의“특권 내려놓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회복해야”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국회의원의 특권내려놓기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백재현 국회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사진)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첫 번째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앞으로의 윤리특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백재현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국회의원의 특권을 축소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면서,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자 상,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윤리특위 위원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위원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한편, 간사 선임의 건과 위원간 상견례를 겸한 오늘 윤리특위 회의는 위원 15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 더불어민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그룹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오는 3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며 “롯데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업계는 신 회장이 귀국 후 최근 롯데그룹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롯데의 각 계열사를 안정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미주 출장을 위해 출국한 이후 같은 달 16일에는 일본으로 떠나 지난 25일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또 도졌다. 잠잠할만 하면 터져나오는 통에 삼성측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왜 이처럼 잊을만 하면 출몰하는 것일까?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이 나돈 것은 30일 정오 무렵. 삼성그룹은 이날 항간에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나돌자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오 무렵을 전후해 증권시장 주변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타고 이 회장 사망설이 급속도로 확산됐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소문에는 오후 3시께 삼성그룹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다는 내용도 포함됐을 정도로 세밀한 구석도 있었다고 삼성 관계자들은 전한다. 일각에서는 주식 공매도 관련 법이 바뀌면서 작전세력이 삼성전자 관련 주식을 띄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회장의 사망설을 퍼뜨리는 것으로 보고..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20대 국회 개원 한달만에 원내 여야 3당이 일제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하게 되면서 '협치(協治)' 구호가 사라진 채 각당이 집안 일 수습에 바빠졌다. 한마디로, 내집 챙겨야 할 판에 남집 돌볼 겨를이 없는 형국이 돼버렸다. 원내 주요 3당 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지도체제로 운영되고 있던 국민의당 지도부마저 29일 '박선숙~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하면서 박지원 비대위 체제아래 '비정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다. 우선 새누리당은 4·13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김무성 전 대표최고위원이 물러난 이후 두 달 이상 비대위 체제로 운영 중이고,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올 1월 문재인 전 대표가 책임회피를 위해 사퇴한 뒤로 5개월 이상 김종인 의원이 '비대위 대표'가 당을..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출판 불가’판정 받은 동북아역사지도. 지난 8년간 16차례 실시한 중간평가에서는 88점을 받는 '엉터리' 평가를 받는 사이에 45억원 가까운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갑)에 따르면 동북아문화재단은 2008년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 왜곡을 대응할 목적의 역사지도 편찬 사업을 Y대-S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당초 2013년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2016년까지 매해 연기됐으며, 이 과정에 총 45억원의 국가 예산이 지원됐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1월 완성된 동북아역사지도는 독도 표시 미비, 범례와 지도상 기호의 불일치, 지도상 한반도의 위치, 고대 강역 표시 방법 등이 문제 되어 부실 판정을 받았다. 산업협력단은 올해 4월 수정본을 제출하였지..
의문1 : 박관민 사장, 정말 보고받지 못했나... MOU 체결 직전까지도 보고받은 것 드러나 '석연치 않은 이유' 의문2 : 김용주 부사장에 '여직원 성희롱' 건 고발은 金 옭아매기? 의문3 : 임페리얼퍼시픽과 MOU 취소도 임社 한국고문 김 모씨가 먼저했나? ■ 복합리조트 유치사업 탈락과 쌍방 고소전... 누가 거짓말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사장 - 부사장 경영층 갈등이 결국 쌍방 고소전으로 비화한 인천시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주)(박관민 사장) 사태가 양자간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이들 사장-부사장간 싸움을 야기한 배경사건의 하나로 지목되는 2조1000억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탈락의 원인을 둘러싸고, 사장의 언행을 문제삼는 증언과 물증적 자료가 제기돼 새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 박관..
강신한 대회장 "삼학사 정신 기려나가는 대회" 역사와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2016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문화제 '성대하게' '뜻깊게' 이날 대회결과와 시상식은 오는 7월 중순경 예정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삼학사 애국충정이 고사리손을 통해 어린 가슴에 아로새겼다. 올해로 열세번째로 열린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문화제'가 6월 25일 비장한 역사적 내음이 고스란히 살아숨쉬는 경기도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 일원에서 중앙과 지역 주요 내빈들과 주민 학생 등 1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매우 성대하게, 또한 아주 뜻깊게 펼쳐졌다. 주제는 '남한산성과 삼학사'였다. 이날 오전 10시, 남한산성 주변의 울창한 신록과 어우러지며 성곽 속에 짙게 배인 역사의 향기 속에 진행된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이를 이은 개회식, 이에 앞서 행사 주최 주관기관인 수도권..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24일 금요일, 우려해온 '브렉시트'가 현실화했다. 영국의 EU탈되가 확정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큰 충격에 빠졌다. 한국경제에는 더할 수없는 불확실성이 몰려오면서 예측불허의 블랙홀이 기다리고 있다는 극단적인 우려감을 표하는 이도 있다. 이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전 12시30분 382개 중 300개가 개표된 가운데 탈퇴 지지51.6%, 잔류가 48.4%로 탈퇴가 3.2%포인트 앞서고 있다. 개표는 75% 이뤄졌다. BBC, ITV,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들은 이미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가 사실상 '탈퇴'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즉각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묵묵부답 미소' 속에 사실상의 정계복귀를 선언해 향후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 전 고문은 23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도 같은 행사에 나란히 참석, 총선 이후 처음으로 조우한 자리서 김 대표가 악수를 하며 "서울 올라오셔야죠"라고 하자, 손 전 고문은 "이제 올라가야죠"라고 답했다. 손 전 고문 발언은 정계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됐다. 다만 그는 정계 복귀와 개편, 국민의당 입당 등 현안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서는 "오늘 정치 얘기는 안 한다"며 웃음만 지었다고 언론은 전하고 있다. 김종인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대선과 관계없이 총선 끝나고 보는 거지..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재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 여성가족부의 조치에 대해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더민주당은 대변인실 논평을 통해 "여성가족부의 최근 행태를 보면, 여가부가 과연 어느 나라의 정부부처인지 의문이 든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논평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내년 예산 4억4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예산도 올해 41억6천만원에서 내년 28억6천만원으로 13억원이나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도 유네스코 사업추진을 지원해오던 정부가 내년도 위안부 관련 사업 예산을 삭감하고 나선 것은, 작년 12월 치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