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동남아 쓰나미-동일본 대지진-경주 지진-포항 지진-대만 지진’ 등 일련의 동아시아의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진이 심상찮다. 이에 이어 최근에는 포항 지진의 여진을 겪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향후 한반도의 지진 발생 가능성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짚어보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일 것이다. 또한, 지진과 연동된 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과 동해 해저의 지각변동과 그에 따른 지진 가능성도 포괄적으로 진단해볼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에 <시사뉴스>는 국내 지질학계의 거두(巨頭)로 손꼽히는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손문 교수 및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유인창 교수(인터뷰 順)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런 제(諸)문제를 짚어봤다. ■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손문 교수 인터뷰 "필로티 구조 문제 아닌 내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경질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의 신보라 대변인은 22일 '여성혐오 탁현민 끌어안으며 미투 운동 찬물 끼얹는 청와대'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어제(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임종석 비서실장이 여성혐오와 그릇된 성의식 논란에 있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경질 여부에 대해 '미투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직접적인 성폭력과 구분해야 한다'고 두둔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투 운동에 청와대가 내놓은 입장이 고작 탁현민 감싸기인 꼴이다. 여성혐오 인식을 버젓이 드러낸 이도 이 정권에서 얼마든지 고위공직자를 할 수 있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보내고야 말았다"며 "정부여당의 제 식구 감싸기가 너무나도 처량하다. 정부여당은 말로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부회장으로 변경되고, 롯데홀딩스는 현재 공동 대표인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21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일본 롯데의 지주사 격인 롯데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신 회장이 표명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신 회장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지주 측은 “일본의 경우 기소 시 유죄판결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기소될 경우 해임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본지는 서울시의회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서울시의원들 중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서울시 행정감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의원들을 모니터링 해왔던 본지는 엄격하고 공정하게 2017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 일시: 2018년 2월 27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 대회의실 ■ 더불어민주당 김생환 의원 (노원구 제4선거구) - 서울시교육청의 위법·부당한 행정 감시·통제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서울시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전반에 관한 실태를 종합적으로 감사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를 원활히 운영함으로써 서울시교육청의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를 감시·통제하고 불합리한 부분의 개선과 올바른 정책대안 및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 더불어민주당..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의 해법을 놓고 여야는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다. '노동자 보호 조치'와 'GM의 자구 노력'이라는 총론에 있어서는 여야의 견해가 일치했지만, 이 사태의 근본적 발생 원인에 대한 진단과 그에 따른 구체적 해법에 있어서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협력업체와 노조, GM 임원단을 연속 만나며 수습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했다"며 "정부는 대규모 실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선포하고 그 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위기 지역 지정을 통한 특단의 노동자 보호 조치와 함께 GM본사와 한국GM 간의 구조적 문제 해결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들은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에게 십자포화를 쏟아붓고있는 모양새다. 야당들은 이 예비후보를 고리로 정부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배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이 되어 취임 1호 지시로 출범한 ‘일자리위원회’가 국민들의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자신들 일자리 창출위원회'로 전락하고 있다"며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광주시장이라는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떠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30만명의 일자리가 날아갈 수도 있는 한국GM 폐쇄 결정 당일 '일자리 100일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사상 최악의 일자리 상황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일자리를 위해 떠나는 분이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북 제재를 둘러싸고 우리 정부와 미국간의 엇박자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현지시간 7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최휘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면제를 유엔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7일 오후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담 뒤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례 없는 대북 제재를 곧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최휘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2356호 '여행 금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인물이다. 우리 정부는 최 부위원장에 대해 제재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했다. 우리 정부의 이런 움직임과는 정반대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7일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계속 압력을 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최조웅 의원(더불어민주당ㆍ송파병)은 지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의원이다. 몇 번을 봐도 소신이 바뀌지 않는, 살가운 풍광이 마음 속에 오랜 여운을 남기는 송파인이다. 최조웅 의원의 하루는 건강관리로 시작된다. 된장찌개 생선찌개 등 밥 잘 먹고, 하루 달리기 40분을 소화한다.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지역사무실을 끊임없이 찾는 시민들의 상담에 응하기 위해서는 체력관리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루 24시간 빠듯한 일상이지만, 지역구민의 일과 사회봉사라면 진심을 다한다. 아니 수없이 만난 지지자들부터 사회 봉사를 통해 만난 이웃까지,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성심을 다해왔다는 최 의원. 정치적 롤모델을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김성순 전 송파구청장을 꼽았다. 김 전 구청장은 행정가 출신 정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어촌민박에 대한 법 개정에 나서면서 농어촌 민박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애초부터 잘못 제정돼 온 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농어촌정비법, 무슨 내용 담았기에? 지난해 9월 농식품부는 농어촌민박 관리·운영의 문제점을 도출한 과제에 대한 제도개선과 농촌관광 연계, 민박 이용을 확대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펜션 형태의 불법 숙박시설 운영 등 편법이 성행하고 있는 농어촌민박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민박업계의 시각이 날카롭다. 위와 같은 법이 시행된다면 자연도태, 상속불가, 매매 불가로 인한 자연감소, 규모의 소형..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생활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점포와 상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아직은 일부에만 도입돼 있지만 어디서든 최첨단 기술을 마주할 날이 머지않았다. 최근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워싱턴주 시애틀에 인공지능 점포 ‘아마존고(Amazon Go)’를 선보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유통업계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아마존고’는 별도의 계산 과정이 필요 없어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으며, 고객들이 ‘아마존고’ 앱을 켜고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고’의 핵심 요소는 컴퓨터 시각화와 인식 센서, 딥러닝 기술 등을 융합한 ‘저스트 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통적으로 한국문파의 강세지역으로 평가되던 부·울·경 무림계에 활동사진 <1987>의 돌풍이 덮쳐왔다. 이에 더해 높은 지지율로 대변되는 ‘이니신공’까지 겹쳐진 상황. 한국문파는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또한, '일하는 백성들의 성읍'으로 유명한 울산성 성주(城主) 쟁탈전에서 ‘진보신공’이 위력을 발휘해 군소 무림정파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에 <시사뉴스>는 부·울·경 대회전에 출정하기 위해 무기를 정비하고 있는 부·울·경 무림 고수들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봤다. 부산 - 활동사진 '1987' 돌풍의 수혜 받은 민주문파 유리 부산·마산은 무림 민주화의 최초 발원지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과거 ‘03황제’가 무림의 군부와 손을 잡게되면서부터 보수화 됐다는 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이어진 강남발 집값급등은 부동산 시장의 혼란 초래에 그치지 않고 여기서 소외된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의욕상실이라는 큰 후유증을 남겼다. 성실하게 종자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한 사람들보다 계약금만 손에 쥐거나 수억 원의 빚을 지고 무리해서 강남 집을 마련한 이들이 평생 벌어도 모으기 어려운 목돈을 만지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1.9억 오를 때 충북 169만원↓…지역 격차 심화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한해 동안 무려 7406만원이 상승한 반면 경남·울산은 제자리 수준, 충북은 오히려 169만원이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 강남구는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이 1억9393만원 올라 1660만원의 중랑구보다 무려 11.7배나 차익이 컸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송파구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6일 공식 창당을 앞두고 있는 민주평화당(약칭, 민평당)의 의원 15명이 5일 국민의당 탈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민주평화당의 독자생존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평당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운영위 정례회의에서 국민의당 탈당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조배숙 민평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발표한 탈당 의원 명단은 박지원, 유성엽,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의원이다. 이에 더해 정동영, 조배숙, 장병완, 황주홍, 정인화, 최경환 의원도 금명간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남아있지만 민평당과 행보를 함께하는 비례대표 의원들로는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이 있다. 비례대표 출당과 민평당의 함수관계 정치권 일각에선 민평당이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