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면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강도짓을 벌이려던 3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A(30)씨와 B(33)씨 등 형제 2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 침입, C(40∙여)씨와 남편 D(40)씨를 폭행, 제압 후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사업이 어려웠던 이들 형제는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청테이프와 케이블타이, 목장갑 등의 포박 도구를 마련해 놨다.그리고 사전에 여자 혼자 있는 것으로 파악해 놓은 C씨 집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 역할을 분담해 A씨는 C씨의 집 앞에 B씨는 집 밖에 차를 주차해 놓고 망을 보고 있었다.준비를 마친 이들은 C씨가 아들을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올라가는 것을 D씨가 문자로 알려주자 A씨는 C씨를 집안으로 밀어 넘어뜨�
부하 여직원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었던 남동구 간부공무원이 해임 처분됐다.또한, 주민등록법위반 동장에게는 감봉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남동구는 22일 열린 인천시징계위원회(위원장 윤석윤)에서 A(51·5급사무관)씨와 B(55·5급)동장이 각각 해임과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 부하 여직원에 노골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행동과 단어를 사용하고, 불륜을 요구한 의혹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상태였다. 같은 날 징계위에 회부된 B동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동 주민센터 건물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겨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책임이다. 이로서 남동구는 같은 날 그것도 간부공무원 2명이 함께 중징계 등의 처분을 받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목욕 중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던 생후 50일된 여아가 친모의 폭행으로 인해 숨진 사실이 드러났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2일 A(24∙여)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한 보호시설에서 태어 난지 50일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A씨는 이날 딸이 밤낮으로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방바닥에 내 던지는 등의 충격을 입혀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노숙자였던 A씨 부부는 애초 시설 화장실에서 딸을 목욕시키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었다.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 부부와 시설 원장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A씨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인천 연수구가 인사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구청장 면담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예정으로 5,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이 면담은 5, 6급 중 현재 보직에서 1년이상 근무한 간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년이하는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아 면담을 하고 있다.7급 이하 공무원들 역시 희망자 중 신청을 받아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면담 결과는 연말에 있을 인사에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미 판은 다 짜놓고 핑계 거리를 만드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어차피 반영도 안 될 거면서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성 면담 아니냐는 것이다.특히, 이런 면담이 개인의 인격에 상당한 상처를 안길 수 �
전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영아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제물포역 2층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영아가 숨져 있는 것을 미화원 신모(5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신씨는 “청소를 하면서 쓰레기통을 비우려고 발로 밟았는데 뭔가 물컹해 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날 이 영아는 신문지로 쌓여져 있었으며, 몸에는 탯줄 일부가 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탯줄은 잘린 부분이 엉성해 가위 등으로 절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태어 난지 2일 전·후로 추정되는 이 영아는 외부에서 출산해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주변 CCTV 분석과 더불어 역 종사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 중이다.
자신의 차량 안에서 히터를 켜 놓은 채 잠을 자던 중장비 기사가 숨졌다.18일 오전 8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박모(39·중장비 기사)씨가 자신 소유의 스타렉스 차량 안에서 엎드려 있는 것을 현장 인부 서모(7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박씨는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서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일을 하기 위해 차량 뒷좌석에서 자고 있는 박씨를 깨우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축 느러졌다”고 말했다.이날 박씨의 차량은 시동이 걸린 채 히터는 켜져 있었고, 문은 모두 닫혀 있는 상태였다.중장비 기사인 박씨는 종종 아파트 현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초발견자인 서씨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직 경찰이 술집에서 산악회원과 같이 술을 마시다 벌어진 폭행 시비에 연루돼 물의를 빚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호프집에서 하모(54)씨가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하씨는 경찰에서 “같은 산악회원인 서울특공대 소속 김모(47)경위가 자신의 멱살을 잡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이날 등산을 다녀와 같이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과 시비를 벌이다 몸싸움으로 까지 이어진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봄에 따라 반의사불벌죄로 김 경위를 훈방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갔다 실종된 인천 남부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이 발생 1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40분쯤 중구 연안파출소 인근 바다 속에서 숨져 있는 김모(21·남부서 방순대 소속)수경을 해경 잠수부가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김 수경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연안파출소 뒤쪽에서 안으로 2~30미터 들어가 있는 수협 쪽 바다 속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현재 김 수경의 시신은 인근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김 수경을 발견, 인양한 인천 해경에서 사건 처리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수경은 전역 휴가 중인 지난 9일 오후 11시 59분쯤 발견 장소 근처에서 마지막 모습이 확인된 후 실종됐었다.
故 이청호 경사의 추모 공간이 경찰서 내에 마련될 전망이다.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사망한 故 이청호경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경찰서 내에 추모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해, 인천해경은 경무기획과장(경정 김기환)을 위원장으로 하고, 분야별 위원장을 지정,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추모 공간에는 고인이 입었던 특공대 복장과 정복 등 옷가지와 나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 및 생사고락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 등을 전시된다.또한, 장기적으로 추모비나 흉상을 제작, 전시해 고인의 넋을 위로할 계획이다.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 주권수호에 늘 앞장섰던 故 이청호경사의 넋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추모 공간이 마련되면 이 경사의 혼을 달래주길 위한 발길이
아버지의 손에 들려 목욕을 하던 여아가바닥에 떨어져 숨지는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4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한 보호시설 내 화장실에서 태어 난지 50일된 여아가 목욕을 위해 들고 있던 아버지 A(26)씨의 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이 여아는 사고 뒤 10여 시간 후에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오전 9시 20분쯤 숨지고 말았다.아버지 A씨는 경찰에서 “딸을 목욕시키기 위해 비누칠을한 채들고 있는데 애가 발버둥 치면서 실수로 떨어트렸다”고 말했다.청년 노숙자로 알려진 A씨 부부는 사회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 보호시설에서 딸과 같이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인을 분명히 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부모를 상대로 과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전역을 앞둔 상태서 실종된 방순대원의 행방이 여전 오리무중이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5일 실종 방순대원을 찾기 위해 강력과 폭력팀의 전 형사들과 중부서, 남부서 방범순찰대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수색 작업은 김 수경이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인천시 중구의 연안파출소 인근 부둣가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수색 작업을 통한 특별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경이 CCTV에 포착된 장소의 부둣가는 몇 걸음만 더 가면 바다로 빠질 수 있는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경찰은 김 수경이 술에 취한 채 이 곳을 걸어가다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경으로부터 잠수부를 지원 받아 부둣가 주변 바닷속을 수색하는 등 실종된 김 수경을 찾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김 수경은 전�
살해된 故 이청호경사가 중국어선을 검거할 때 이를 방해한 다른 어선 선장이 인천해경에 긴급 체포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15일 중국어선 요호어 선장 류모(31)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2일 故 이 경사 등 해경 경찰관들이 노문어 선원들을 검거하려 할 때 자신의 어선으로 노문어 선체를 4~5차례 고의로 충돌해 단속을 방해한 혐의다.류씨의 혐의는 당시 단속 경찰관들과 노문어 선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진술을 토대로 확인됐다고 인천 해경은 전했다.
현역 해군이 만취된 상태로 차를 도로에 세워놓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24·해군·하사)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해 해당 군부대에 이첩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같은 구월동의 한 식당 앞 도로까지 약 5키로미터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다.A씨의 이날 혈중알콜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치다.이날 A씨는 차량을 자전거도로에 역주행 방향으로 걸쳐 놓고 잠을 자다 경찰에 단속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