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상태서 실종된 방순대원의 행방이 여전 오리무중이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5일 실종 방순대원을 찾기 위해 강력과 폭력팀의 전 형사들과 중부서, 남부서 방범순찰대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 작업은 김 수경이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인천시 중구의 연안파출소 인근 부둣가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수색 작업을 통한 특별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경이 CCTV에 포착된 장소의 부둣가는 몇 걸음만 더 가면 바다로 빠질 수 있는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수경이 술에 취한 채 이 곳을 걸어가다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경으로부터 잠수부를 지원 받아 부둣가 주변 바닷속을 수색하는 등 실종된 김 수경을 찾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김 수경은 전역을 앞두고 휴가 중이던 지난 9일 오후 11시쯤 동기와 술을 마신 뒤 헤어져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