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청호 경사의 추모 공간이 경찰서 내에 마련될 전망이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사망한 故 이청호경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경찰서 내에 추모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해경은 경무기획과장(경정 김기환)을 위원장으로 하고, 분야별 위원장을 지정,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추모 공간에는 고인이 입었던 특공대 복장과 정복 등 옷가지와 나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 및 생사고락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 등을 전시된다.
또한, 장기적으로 추모비나 흉상을 제작, 전시해 고인의 넋을 위로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 주권수호에 늘 앞장섰던 故 이청호경사의 넋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추모 공간이 마련되면 이 경사의 혼을 달래주길 위한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