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간호법' 재심의에 들어가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회가 특정 직역을 위한 법 제정에 나서고 있다"며 총력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의협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 관련 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 악법 제정 절차에 돌입한 소식에 크게 분노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법이 정한 의료인의 면허범위와 역할에 충실하도록 부실한 법을 재정비하고, 각 직역의 전문성을 확립하는 것이 간호단독법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면서 "국회가 특정 직역만을 위한 특별한 법 제정 추진에 나서고 있어 특별위원회가 선봉에 서 즉각, 총력 대응하는 투쟁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간호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지만, 이를 법으로 제정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간호 악법 제정 주장을 자진해서 철회하고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가 간호 악법 제정을 위해 단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더 나아갈 경우 특별위원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회사 재무팀장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1월3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 기심위는 지난달 29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유지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재개하는 심의속개를 결정한 바 있다. 기심위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에 해당한다. 상장 유지(거래재개)나 폐지,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거래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해 왔다. 횡령금액이 2000억원대로 크지만 회사 존속을 위협할 규모는 아니고, 영업실적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41억3200만원, 영업이익 511억6400만원의 잠정 실적을 전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100.5%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거래가 정지되기 전인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 규모다. 소액주주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오는 29일 실외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는 금주 금요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는 취임 후 30일 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 시기를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당초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었던 실외마스크 해제 여부 발표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정부가 계획대로 조정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이다. 손 반장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인수위가 제시한 의견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실외마스크 해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실외 마스크 지침과 관련해 "마스크는 개인의 감염을 막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편집국 ▲편집국장 김정태 ▲산업부장 이강혁 ▲건설부동산부장 이동훈 ▲중기벤처부장 김양섭
▲유말임씨 별세, 신은숙(창녕군의회 부의장)씨 모친상 = 26일, 창녕군공설장례식장 3분향실, 발인 28일. 055-533-8510
▲김길중씨 별세, 이현주(괴산군 문광면장)씨 시어머니상 = 26일 오후 2시, 충남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8일 낮 12시20분. 041-630-624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10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폐업했다 재창업한 소상공인에게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용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1591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금지원, 일자리 지원 등 1415억원, 융자·상품권 발행 176억원 등으로 관련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마련했다. 지원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우선 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10% 이상 줄었지만 정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7만7000명에게 '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을 준다. 매출이 줄었는데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접수는 다음 달 20일부터 온라인 상에서 시작한다. 폐업 위기에 몰린 한계 소상공인에는 사업 정리.재기비용 3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부터 올 6월 중 폐업한 소상공인 3000곳이 대상이다. 폐업 후 재창업한 업체 중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 1만명에는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특별고용지원업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올해 1분기에 100대 건설사 공사현장에서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건설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집계하는 CSI 통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사망자는 총 55명이며,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이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7개사이며, 관련 하도급사는 8개사다. 지난 1월11일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6명이 사망했고, 현대건설의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2명,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디엘이앤씨(DL E&C),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사 현장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사다. 1분기 중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며, 민간공사는 44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일주일 동안 전국 유·초·중·고 학생 5만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음달 학교의 일상 회복을 앞두고 전면 등교율은 99.8%, 학교에서 수업을 들은 학생 비율은 96.6%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5일 전국에서 유·초·중·고 학생 5만5146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전주인 12~18일 9만1225명보다 3만6079명(40%) 줄어든 수치다. 올해 1학기 들어 누적 확진자는 203만1351명으로 늘어났다. 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7878명으로 학기 시작 이후 처음 1만명 아래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8~14일 5만8450명에서 5만8166명→5만2932명→3만7134명→2만3832명→1만3032명→7878명 등 6주 연속 감소세다.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7150명이 추가 집계돼 누적 18만2652명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한 집계치에서 시도교육청 중복·지연 보고로 인해 지난 18일 이전 나온 학생 3300명, 교직원 361명이 각각 추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학령기별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이 2만9349명(53.2%)으로 절반을 넘었다. 중학생 1만31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두산퓨얼셀은 중국 업체(Zhejiang Beisen Hydrogen Science & Technology Co., Ltd.)와 193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두산퓨얼셀은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8%(100원)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5.0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역대급 공모주로 주목받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후 3개월이 되는 27일 187만주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한때 6%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이날 오전 9시36분께 2.95% 내린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67% 하락한 39만9500원에 출발한 뒤 6.26% 까지 하락폭을 키웠다. LG엔솔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2차전지 관련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절차를 실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총 공모주식수 4250만주로 역대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지난 1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과 청약을 진행, 27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그로부터 3개월째 187만2911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이것이 주식시장에 대량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일에도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물량) 우려로 장중 4.27% 하락한 바 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억9069만원, 4조1237억8500만원을 팔아치웠다. 의외로 기관은 4조2938억6600만원을 사들였다. 의무보유확약이란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미크론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6787명으로 나타나 10주 만에 수요일 기준 10만명 아래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6787명 늘어 누적 1708만6626명이다. 평일 검사량이 온전히 반영되는 수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 아래로 나타난 건 지난 2월16일 9만438명 이후 10주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인 전날보다도 3574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11만1319명과 비교하면 3만4532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7만6750명, 해외 유입 사례는 3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5294명(22.7%), 18세 이하는 2만1929명(19.7%)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8415명, 서울 1만1517명, 인천 3624명 등 수도권에서 3만3556명(43.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4만3194명(56.3%)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5413명, 경남 4649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약 50분만에 꺼졌다. 27일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께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실외기 외부와 외벽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 99명, 차량 26대이 출동해 오후 10시7분께 불을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서 불과 연기가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