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조·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를 품목허가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제품명 스카이코비원(SKYCovione)멀티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으로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유일한(one) 백신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말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축으로 글로벌 기구 및 기업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발하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했다. 면역반응 강화 및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글로벌제약사 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임상 3상 결과, 우수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내 및 해외 5개국(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에서 만 18세 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올해 6월부터는 보상금 신청을 받기 시작해 앞으로 5년 안에 보상금이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12월 제주4·3사건 희생자에게 보상급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주4·3사건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보상조치는 제주4·3사건에 대한 국가의 잘못을 명백히 인정하고 책임을 진다는 약속의 실천"이라며 "보상금이 희생자와 유족께서 긴 세월 겪어오신 그 처절한 고통에는 결코 미치지 못하겠습니다만, 오랫동안 응어리진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보상을 통해서 우리 공동체가 '과거의 잘못은 언젠가 분명히 밝혀지게 되고, 진상규명과 그 책임을 이행함으로써 화해와 상생을 이뤄갈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참여정부에서부터 문재인정부에 이르기까지 제주4·3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기울였던 차원의 노력들을 언급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7.49)보다 27.56포인트(1.03%) 오른 2695.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8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1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85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견조한 소비자 지출, 강력한 고용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중국, 홍콩시장 강세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46%), 전기전자(2.27%), 제조업(1.19%), 의료정밀(1.09%)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은행(-1.01%), 운수장비(-0.96%), 음식료업(-0.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4.01%), SK하이닉스(2.7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2.17%) 카카오(0.67%), LG화학(3.39%), 기아(0.12%)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12%), 현대차(-1.33%)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2.22)보다 12.53포인트(1.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다며 현 정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신상 헐뜯기 식의 인사청문제도를 뜯어 고치고 협치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과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전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가진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의 평가가 후하지 않다는 물음에 "1987년 이후 임기 말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은 적이 없다. 그 의미를 낮게 해석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와 대선 패배 등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도 평가의 대상에 들어가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아주, 모두 잘못했다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나름 최선을 다했고 시간이 좀더 지나 객관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년여 간의 'K-방역'을 치켜세웠다. 그는 "지적받을 부분은 있지만 큰 줄기에 있어서 대한민국 대응은 성공적이지 않았나 생각하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재난에 대한 제도적으로 좀 더 명료한 근거인 '사회재난법'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 장관은 문 대통령 최측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트위터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 40억 달러(약 5조408억원) 어치를 매각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날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이같이 대량으로 처분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추가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 계획은 없다"고 언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8일 제출한 보고서로는 머스크 CEO가 26~27일 사이에 테슬라 주식 440만주를 팔았다. 이는 머스크 CEO의 보유주식 가운데 2.6%, 발행 주식의 약 0.4%에 상당한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머스크 CEO는 2021년 말 시점에 테슬라 주식 가운데 16.7%를 보유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25일 자사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머스크 CEO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표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매수를 위한 자금 465억 달러를 확보했다며 이중 210억 달러를 개인적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충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획득한 현금도 트위터 인수에 투입할 전망이다. 나머지 170억 달러 정도의 조달 방안은 확실하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인천공항 제5활주로 부지에 건설된 골프장의 수유권 다툼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이 인천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29일 서울고법 행정8-1부(이완희 신종오 신용호 부장판사)는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의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1심 재판부도 원고인 공사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스카이72에서 제기한 유익비 지급청구의 소에 대한 반소(피고가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에서도 공사가 승소했다. 또한 협의의무확인 소송에 대한 스카이72의 청구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스카이72는 공사에게 토지 및 건물을 인도하고, 시기부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판시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한 스카이72측은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공사는 소송 대리인인 정진호 변호사를 통해 "스카이72가 주장하는 지상물매수청구권과 유치권이 유효하게 포기됐다는 점이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도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통해 계약질서 회복에 대한 원칙이 재확인 됐다"며 "사업자가 법원절차를 방패막이 삼아온 불법적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63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오후 3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1%(4500원) 오른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매출액은 24.3% 늘어난 6조2931억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5.3% 증가한 2919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00억원 규모의 횡령이 일어난 우리은행에 대해 "내부통제 운용하는 사람들이 충분한 정도의 전문가로서 주의의무를 게을리했다면 그에 대해 당연히 사후책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형사처벌은 수사당국에서 할 것"이라며 "다만 내부통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당연히 (우리가)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에 있어서 어떠한 허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수시검사 나갔는데 이를 중점적으로 검사해서, 내부통제 관련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부통제 부실에 따라 CEO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횡령 벌어지는 기간 동안 금융감독당국이 인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왜 횡령 기간 감독을 통해 밝혀내지 못했냐는 부분도 이번에 함께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정 원장은 회계법인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했다. 그는 "회계감사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 달부터 한라산 입산 시간은 30분 당겨지고, 입산 통제 시간은 코스별로 30분에서 1시간이 늦춰진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한라산 입산 시작 시간은 5개 코스 모두 오전 5시로 종전보다 30분 빨라진다. 입산 통제 시간은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로, 돈네코 코스는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로 변경된다. 영실코스와 어리목 코스는 오후 3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에서 오후 3시로 연장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여름철에도 고지대의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 차와 산간 호우 등에 대비해 충분한 여벌옷이나 우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2022 연등회' 개최에 따라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월1일 오전 3시까지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연등회 연등행렬 행사에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먼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에 설치된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종로 일대의 교통통제도 진행된다. 특히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2022 연등회'는 오는 30일 연등행렬부터 5월1일 전통문화 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본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 올해 임금 인상률이 평균 9%로 최종 합의됐다. 신입사원 첫 해 연봉의 경우 5150만원으로 오른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전 사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9% 수준이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지는 만큼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대 인상률이었던 지난해 7.5%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경쟁사 LG전자의 8.2% 평균 임금 인상률도 웃도는 수치다. 당초 노사협의회 측은 15.72% 인상을 제시했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인상률을 낮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선에서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로 직원에 따라 최대 16.5%까지 임금이 오르게 된다. 대졸 신입사원 첫 해 연봉의 경우 5150만원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유급휴가 3일 신설, 배우자 출산 휴가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 등 복리 후생 방안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송원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1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송원산업은 오후 1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61%(2850원)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매출액은 52.1% 증가한 3384억33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9% 늘어난 434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모더나가 미국 보건 당국에 5세 이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모더나는 다음 달 9일까지 관련 데이터 제출 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5세 이하 영유아의 접종량은 성인의 4분의 1인 25㎍(마이크로그램)씩 두 번이다. 모더나는 "이 용량을 투약한 어린이들에게서 100㎍을 맞은 18∼25세 성인과 비슷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며 "탄탄한 중화항체 반응과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임상 결과 2세 미만 아동에서는 유증상 감염에 대해 51%의 예방 효과를, 2∼5세의 어린이에게는 37%의 효과를 냈다. 모더나는 "과거에 승인된 성인용 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시기에 나온 데이터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도 오는 6월 이전에 6개월∼4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전망이다. 화이자는 모더나와 달리 총 3회에 걸쳐 성인 접종량의 10분의 1인 3㎍씩 맞히는 것을 정규 접종법으로 해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