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연구용역을 발주한 홍익연구소에서 최근 발표된 굴업도 최종보고서와 관련, 굴업도 골프장 건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굴업도를 지키는 시민단체 연석회의는 2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홍익경제연구소가 지난 18일 CJ로부터 의뢰받은 ‘오션파크 관광단지 개발방향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 최종보고서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했다.연석회의는 기자회견에서 “홍익경제연구소의 연구용역이 겉으로는 중재자의 역할을 가장했지만, 실제로는 CJ가 굴업도 개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가 개발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의도로 진행한 용역이다”고 주장했다.또, “논란의 핵심당사자인 CJ는 굴업도에 대한 연구용역을 홍익연구소에 발주해 뒤로 숨어버렸다”며 “연구용역 역할만 담당해야 하는 홍익연구소가 인천지역사회를 상대로 최종보고서에 대한 기
인천시가 부평 미군부대 주변지역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5월 27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부평미군부대 주변 환경오염 TFT를 구성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후, 지난 달 3일부터 4일까지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 공동으로 토양 6개 지점 12건, 지하수 3개 지점 3건 등 모두 15건의 시료를 채취했다.시는 채취한 시료를 이용 PCBs(폴리염화비폐닐), 다이옥신, 유류, 중금속 유·무기화합물 등 토양 22개, 지하수 39개 항목에 대해 분석을 했다.신뢰성 제고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1차 분석한 다이옥신의 결과에 대해 한국환경과학원의 검증을 다시 한 번 거쳤다고 시는 말했다.시는 “이번 측정은 부평 미군부대에서 다이옥신이 포함된 고엽제와 PCB가 검출됐는지에 중점을 뒀다”며 “PCB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조사 지역 대부분에서 다이옥신�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건설노조 수도권본부는 30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수도권 매립지를 조성공사 중인 삼성 엔지니어링이 건설기계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고 적정한 장비임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인천에서 매립지 공사를 하고 있는 삼성 엔지니어링은 지역 건설기계 노동자들을 고용하지 않는다”며 “또, 다른 지역 현장보다 아주 낮은 장비임대료를 노동자들에게 지급해 낮은 단가 임금으로 일을 시키고 있다. 불법하도급도 버젓이 성행 한다”고 했다.이들에 따르면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적정임대단가 지급, 불법하도급 근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노조가 지난 4월부터 삼성 엔지니어링에 방문해 교섭을 시도하려 대화를 요청했지만 계속 거절당했고, 이와 같은 삼성의 태도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지난 20일 총 파업 후 수도권매
군대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A(19)군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 11일 낮 12시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자신이 사는 빌라 내 작은방과 거실 방바닥에 각각 이불과 카펫을 쌓아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를 처음 목격한 B(63)씨는 A군과 같은 빌라 2층에 사는 이웃주민으로 “A군의 집에서 연기가 나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가 불을 끈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A군의 어머니인 C(45·여)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지난 해 12월20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대 후 군 생활을 하기 싫어 훈련소 관계자에게 우울증으로 군 생활이 어렵다고 거짓말 했다”고 말했다.C씨는 이어, “군 입대 4일 후인 24일 훈련소 측은 아들에게 ‘임시퇴소’를 명하
인천 부평경찰서는 22일 A(35·족발집 주인)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강도강간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35·여)씨 등 3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4일 새벽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인천시 남구 C(20)씨의 오피스텔에서 D(17)양 등 5명을 감금해 옷을 벗겨 속옷하의만 입혀놓고 둔기를 이용 폭행한 후,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 “신고하면 너희 가족들까지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노트북 등 1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범행 이틀여 전 내가 운영하는 족발집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인 C씨가 족발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운전하던 중 뺑소니를 내고 도주했다”며 “경찰에서 이 소식을 연락받고 내 오토바이가 고장 난 것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만 조력발전 건설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송 시장은 16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만 조력발전 건설과 관련 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 추진으로 인해 인천 지역 내 갈등·대립이 장기화 됐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키 위해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는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가 됐지만 인천만 조력발전 건설계획은 자연생테계에 심각한 훼손이 예상된다”고 했다.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약 704㎢의 인천·강화 갯벌은 천연기념물과 습지보호지역으로 일부가 지정돼 있다.또 유일하게 한강 하구 갯벌로써 수 만 마리 새들의 서식처이며 어민들의 생활터전으로써 그 생산성과 생물다양성에 있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송 시장은 “정부�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을 검증키 위해 교통공사가 위촉한 시민검증위원회 활동에 불만을 드러냈다.안전개통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시민검증위원회는 교통공사에서 건네준 서류를 통해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을 검증했을 뿐 어떠한 토대로 검증했다는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며 “시민검증위원회가 교통공사의 방패와 병풍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민검증위원회의 활동내용에 관해서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민검증위원회가 실제로 각각 여러 직업들을 가진 일반인이다”며 “이 사람들이 은하레일을 검증을 할 시간이 없다. 시민검증위원회는 서류검토위원회다”고 강하게 비난했다.한편, 추진위원회는 “은하레일 공사기간 3년 동안 월미관광특구를 찾는 관�
바이블엑스포 피해자대책위원회는 인천시의 ‘바이블엑스포 2010’의 피해복구가 신속히 진행이 안 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바이블엑스포 2010은 인천의 관광문화 진흥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독교 문화선교를 위한 행사로 지난해 8월27일 임시 개장해 바이블 내용을 소재로 한 조형설치미술 전시행사다.피해자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임시개장 7일 만인 지난해 9월2일 태풍 콘파스에 의해 행사장은 초토화 됐고 이로 인해 정상적 운영이 불가피해졌다”며 “시공 및 입주업체 200여 회사가 파산지경에 이르렀고, 150여억원의 물적 피해를 입은 상태다”고 말했다.대책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인천시를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임대기간을 소급해 즉시 연장처리해줄 것과 재난으로 인한 임대잔금 감면, 피해복구의 신속한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서면을 �
인천시 부평구 관내 방범용 폐쇄회로 CCTV가 작동이 잘 되지 않는 등 방범 기능 구실을 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빌라신축공사현장 인근 전봇대에 설치된 CCTV의 비상벨을 누르자,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는 “(CCTV 카메라 앞에 놓여 시야를 가리는) 전선 때문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회답할 뿐 CCTV 화면에 담긴 사람과 물체를 식별하지 못했다.실제로 이 전봇대를 통과하는 수십 개의 굵고 가는 전선이 전봇대에 설치된 CCTV 카메라 렌즈 시야를 가렸고, 만약 위급한 상황의 주민이 비상벨을 누를시 구청 관제센터는 CCTV가 설치된 장소의 위급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들다.이 곳에 설치된 CCTV는 범죄안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CCTV가 100미터 이내를 24시간 녹화하고 있다.인근 빌라신축공사현장 담당자인 A(44)씨는 “지난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인바운드 여행사인 화방관광과 공동으로 백령도, 대청도 평화투어상품을 개발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언론사 등 27명을 대상으로 백령도 대청도 평화투어를 최초로 개최한다. 산동성 유력매체 제남시보, 제남만보의 기자 4명이 동행 취재하여 서해 5도에 대한 안보 불안의식을 해소하고, 인천의 백령도와 대청도의 매력을 중국에 홍보하여 인천의 관광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하는 최초상품이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이벤트 개최를 통해 중국관광객들에게 ‘평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중국 산동반도와 가까운 백령도와 대청도는 예부터 중국의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과거 �
인천시는 내달 1일부터 시민편익을 위한 수도요금 수납제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인천시민들은 그동안 수도요금을 납기마감일에서 하루만 늦게 납부할 시 미납금액의 3%에 해당되는 연체금을 납부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고 3%의 범위 내에서 연체일수에 해당하는 연체금만 납부하면 된다.이는 시민에 대한 연체금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납부할 시 그 만큼의 연체금이 줄어들게 됨으로서 인천시도 조속한 수도요금납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인천시는 또 현재까지 자동이체 가입자에 한해 최대 800원까지 감면해 주던 인터넷 검침·고지제도를 이제는 모든 시민에게 확대 해 시행한다.인천시는 아울러 ‘자동이체 추가출금 제도’를 도입 납기마감일 이후 수도요금을 한 번 더 출금함으로서 시민들이 별도로 은행을 방문하는 번
“너무 힘들다. 부모님 죄송합니다.”이는 인천의 한 고교생이 우울증을 견디지 못해 유서에 글을 남기고 숨진 내용이다.지난 20일 오후 6시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자신의 집에서 A(18)군이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다. 부모님 죄송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인 A(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유족 등에 따르면 가족이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아들의 방문을 열어보니 아들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것.경찰은 숨진 A군이 우울증으로 1년여 동안 치료를 받아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우울증을 앓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노래방 여주인을 강간하려다 이에 반항해 살해한 40대 남자가 또 다른 노래방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로 붙잡혀 여죄가 밝혀졌다.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A(40)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강도강간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3시30분경 인천시 남구의 한 노래방에 선배와 함께 손님으로 들어가 객실에서 노래를 부른 후 선배에게 “난 여기서 할 얘기가 있다”며 선배를 먼저 보낸 뒤 노래방 업주인 B(49·여)씨에게 맥주를 주문하고 주문한 맥주를 들고 객실 안으로 들어오는 B씨를 목을 조르며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강간하고, 이에 겁을 먹은 B씨가 도망치자 카운터 위에 올려놓은 금고에서 현금 30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같은 날 오전 5시경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