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을 검증키 위해 교통공사가 위촉한 시민검증위원회 활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안전개통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시민검증위원회는 교통공사에서 건네준 서류를 통해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을 검증했을 뿐 어떠한 토대로 검증했다는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며 “시민검증위원회가 교통공사의 방패와 병풍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검증위원회의 활동내용에 관해서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민검증위원회가 실제로 각각 여러 직업들을 가진 일반인이다”며 “이 사람들이 은하레일을 검증을 할 시간이 없다. 시민검증위원회는 서류검토위원회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은하레일 공사기간 3년 동안 월미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도 참았다”며 “은하레일이 개통만 되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인천시의 정책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은하레일을 철거한다니 말이 되냐”고 말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은하레일은 국가 전문기관에서 안전성을 확인 받고 준공이 떨어진 상태다”며 “하루 빨리 안전성을 확보해 관광객이 월미관광특구를 찾을 수 있도록 안전개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