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종근 기자]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도심지 내에 태양광 에너지사업이 결합된 친환경(에코)마을 조성을 위한 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남구는 올해 도심지 내 단독주택 밀집지역 1개소(50가구 정도)를 에코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해당 주택에는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설치하고, 평소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골목길은 나무와 식물이 어우러진 녹색쉼터로 조성한다. 또 담장과 대문을 철거하고 자투리 여유 공간에는 화단을 조성키로 했다.이외에 각종 전선을 지중화하고 생활도로는 차량속도 저감을 위한 선행개선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골목으로 꾸미기로 했다.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해 12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에너지 보급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남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2개동 씩 통장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에코마을 조성사업 추진배경, 추진일정 등 전반적인 사항과 친환경에너지 보급 시범지구 지정, 주택 및 주변 환경개선 등이다.남구는 주민설명회에 이어 3월부터 에코마을 참여 신청 접수를 받아 4월에 대상지를 선정하고 9월에 공사에 들어가 12월 준공
[울산=이종근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는 오는 29일 오후 2시 6층 제2회의실에서 '2015년 환율 및 유가 전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지속되는 엔저와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상의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유가하락의 영향과 향후 전망, 미국 금리 정상화 예상방향, 주요변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또 외국인 투자동향 및 환율 전망도 제시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기업들의 향후 대응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가신청은 울산지역에 소재한 수출입기업 또는 관련 기관 관계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이메일(business@ucci.or.kr) 또는 팩스(228-3150)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상의 홈페이지(ulsan.korcham.net) 또는 상의 경영향상팀(228-31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이종근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통상임금 소송에 대해 항소키로 했다.현대차 노조는 21일 울산공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자본 편향적이고 비논리적"이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노조는 소식지에서도 "통상임금 소송은 1심 판결이 끝이 아니다"며 "항소해서 1심의 오류를 바로잡을 것"이라며 항소 의지를 내비쳤다.노조는 "회사가 임의로 제정한 상여금 지급세칙을 이유로 고정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사용자 측 주장을 법원이 인용해 판결을 내린 것은 4만8000조합원과 임금노동자 전체의 염원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지난 16일 윤모씨 등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현대차는 구 현대차서비스 근로자 2명에게 400여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청구를 기각한다"며 사실상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현대차서비스의 경우 현대정공과 달리 '15일 미만 근무자에게 상여금 지급 제외' 규정이 없어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봤다. 그러나 현대차, 현대정공 노조원 등의 경우 상여금에 지급제외 규정이 있어 통상임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현대차 사측 역시 패소한 부분에 대해 항소하겠다
[울산=이종근 기자]아동학대 혐의로 지난 20일 긴급 체포된 울산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울산지방경찰청은 어린이집 원장 김모(41·여)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 등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교사인 김씨의 여동생(40)도 아동학대범죄 등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22개월된 남자 원생의 입 속에 수차례에 걸쳐 휴지, 물티슈, 손수건 등을 집어 넣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10개월된 쌍둥이 형제를 흔들의자에 눕힌 뒤 벨트를 채워 장시간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2개월된 또 다른 남자 원생의 몸을 자신이 입던 레깅스로 묶어 바닥에 눕혔다는 진술도 나왔다.경찰은 김씨가 보육교사 수를 임의로 늘려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여동생 김씨는 24개월된 남자 원생과 27개월된 여자 원생 등 2명을 어두운 방에 가둬 혼자 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자주 울거나 보채 이같이 범행했
[울산=이종근 기자]울산남부경찰서는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이모(55·여)씨와 종업원 등 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초부터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상가건물 2층에 100㎡ 규모의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여성종업원 2명을 고용해 남성손님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업소 내·외부에 CCTV 8대를 설치해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왔고, 성매매 대금 10만원 가운데 6만원을 자신의 몫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지난 20일 업소를 단속해 영업장부, 남성용 피임기구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부당이익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이종근 기자] 태권도협회가 지나치게 많은 승단 심사비를 받다가 적발됐다. 과도하게 받아오다가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태권도 승품·단 심사비를 과도하게 징수한 울산태권도협회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전국으로 조사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울산태권도협회는 울산 지역 태권도장 90%(250개)가 소속된 단체로 대한태권도협회의 위임을 받아 5단 이하 승품·단 심사업무를 처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울산태권도협회는 승단 심사와 관련 없는 선수육성비용, 사범복지비용을 승품·단 심사비에 포함시켜 1품 기준으로 기존에 7800원이던 심사비를 2011년부터 1만9300원으로 두 배 이상 인상했다.울산태권도협회는 대한태권도협회의 원가계산방식에 따라 심사비를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울산태권도협회의 심사비는 대한태권도협회의 원가계산방식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승품·단 심사비는 ▲국기원 발급수수료 ▲대한태권도협회 권리위임수수료 ▲시·도협회 시행수수료로만 이뤄진다. 하지만 울산태권도협회는 여기에 협회회원인 관장들의 격려금, 협회 운영비 등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는 "이런 행위는 울산태권도협회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경찰이 어린이집 조리사가 5세 아동이 음식을 남기자 이를 먹게 하고, 아동이 구토하자 재차 구토물을 먹도록 강요한 아동학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의 한 어린이집 조리사 A(53·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2시께 김해 한 어린이 집에서 5세 남자 어린이가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남은 음식을 강제로 먹게했다. 이를 먹은 아동이 구토를 하자 재차 그 구토물을 먹도록 강요한 혐의다.경찰은 피해아동의 어머니로부터 진정서를 지난해 12월 26일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경찰은 피해아동으로부터 조리사에게 맞았다는 추가 진술을 20일 확보했다. 이에 어린이집 원장과 조리사를 상대로 사실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이종근 기자]울산지방경찰청은 우는 아이를 하루 종일 흔들침대에 묶어두거나 아이 입에 물티슈를 넣은 어린이집 원장 A(42·여)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울산 북구에서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말 원생 B(2)군의 입 속에 물티슈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살된 쌍둥이 형제를 하루종일 흔들침대에 묶어놓은 혐의도 받고 있다.내부 첩보를 통해 이같은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해당 어린이집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A씨는 B군과 쌍둥이형제가 자주 울고 보채자 홧김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피해 아동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이종근 기자] '세계 4대 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가 둘째 주밀인 17일 역대최다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이날 오전 8시부터 발권을 시작한 얼음낚시터는 순식간에 울긋불긋한 옷 색깔로 뒤덮이더니 한 시간만에 티켓이 동이 나면서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워 역대최다 인파인 18만5600명이 몰린 것으로 잠정집계했다.지난 10일 역대 최대인 15만1100명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린 산천어 축제는 지난 16일까지 48만522명 방문한데 이어 축제 8일만에 66만6100명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53만6100명보다 무려 13만명이 많은 숫자다. 이같이 역대최대 인파를 기록함에 따라 이번 축제에는 사상최대 150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져 지난 16일 현재 1만2301명이 찾아 산천어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년 동기 3911명보다 무려 3배가 증가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인 다음달 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6만명을 웃돌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한편 다음달 1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13년 13일만에 100만명 돌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가금류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17일 전북 정읍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AI의심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의 한 오리농가에서 AI의심축이 발생돼 긴급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2만마리의 오리를 사육중인 이 농가는 이날 오전 폐사축이 발생해 검역본부에 AI의심신고를 했고, 방역관이 현지를 확인했다.확인결과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도는 예방차원으로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AI가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가금류 사육농가는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면서 "폐사율이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감소하는 경우 국번없이 1588-4060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가금류는 물론 농민 등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시사뉴스이종근 기자] 정부가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17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일시이동정지(스탠드스틸) 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이동필 장관 등 농림축산식품부 간부들이 일제히 각 지역을 방문해 이동통제 상황을 점검한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김해공항 검역현장과 부산 강서구 AI 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날(18일)에는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북 영천을 방문해 스탠드스틸 상황을 점검한다. 여인홍 차관도 경기 여주와 충남 당진의 구제역과 AI 현장을 방문하며 이준원 차관보, 오경태 기획조정실장, 최희종 식품산업정책실장 등도 충북 청주, 세종시, 강원 원주, 경남 진주, 전북 김제, 전남 나주 등의 현장 상황을 살피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AI 확산 상황으로 보고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 활성시기인 1∼2월인 만큼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이를통해 소독 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일시이동정지 명령은 18일 오후 6시까지 36시간동안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10만6000여명의 가금류 차량운전자와 축산업 종사자의 이동이 일시
[시사뉴스이종근 기자] AI(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비상 상황이 이어지면서 양계·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36시간동안 전국의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이동중지 대상자는 차량운전자와 축산업 종사자 등 10만6000여명이며, 축산농장시설은 3만1000여 곳이다.전국적으로 AI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닭·오리 농가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닭 가공업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등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상황이 악화될 경우 소비자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현재까지 AI로 인한 계육 매출 및 시세·수급에는 영향 없고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AI가 길어지면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도 방역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한 달에 닭이 7100만 마리가 도계 되는데 그 중 대형마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다. 아직 AI에 영향이 미치는 정도는
[울산=이종근 기자]울산 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난 김모(38)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5분께 울산 북구 명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운전자 박모(58)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운행중인 택시 앞을 가로 막아 세운 뒤 범퍼를 발로 수차례 찬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박씨가 차에서 내려 112에 전화하는 사이 김씨가 택시에 올라타 도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7시20분께 약 5km 떨어진 북구 양정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김씨를 붙잡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42%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