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세계 4대 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가 둘째 주밀인 17일 역대최다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발권을 시작한 얼음낚시터는 순식간에 울긋불긋한 옷 색깔로 뒤덮이더니 한 시간만에 티켓이 동이 나면서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워 역대최다 인파인 18만5600명이 몰린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 10일 역대 최대인 15만1100명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린 산천어 축제는 지난 16일까지 48만522명 방문한데 이어 축제 8일만에 66만6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3만6100명보다 무려 13만명이 많은 숫자다. 이같이 역대최대 인파를 기록함에 따라 이번 축제에는 사상최대 150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져 지난 16일 현재 1만2301명이 찾아 산천어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년 동기 3911명보다 무려 3배가 증가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인 다음달 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6만명을 웃돌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1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13년 13일만에 100만명 돌파했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