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40대 오토바이 매장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도주한 30대 용의자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경 경기도 가평군 한 야산에서 용의자 A(3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48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지인인 점주 B(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후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수사하던 중 A씨가 도주에 이용한 오토바이가 가평군 야산에서 발견됨에 따라 이 일대를 수색 하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금전 문제로 B씨에게 원한을 품고 매장 안에 혼자 남아 있던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4년 전 (B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B씨는 목과 복부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려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8살 딸에게 밥을 제대로 주지 않고 대소변을 먹이는 등 장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가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17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돼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받은 친모 A(29·여)씨와 그의 남편 계부 B(28)에게 징역 1년씩이 추가됐다. 정 판사는 또 이들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딸 C(사망 당시 8세)양을 때리는 모습을 아들 D(9)군에게 반복해 보여줘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해 2월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플라스틱 옷걸이로 D군의 손바닥을 3차례 때리기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씨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C양이 거짓말을 한다거나 대소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주먹이나 옷걸이 등으로 온몸을 때리거나 벌을 주는 등 35차례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는 딸에게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하루나 이틀 동안 식사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차장을 가로막은 채 잠들었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경찰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5단독(유승원 판사)는 17일(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41)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8일 새벽 0시36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빌딩 앞 도로변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응하지 않고 1시간가량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밤 11시30여분부터 승용차 시동을 켠 채 주차장 출구를 가로막은 채 잠이 들었다가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A씨는 수사하는 경찰관에 위법한 압수수색 등을 운운하며 압박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최초 경찰관들이 출동한 뒤 장시간 동안 현장에서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자신의 법률 지식을 이용해 처벌만을 모면하려고 술책을 부리는 등 범행 경위나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 한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30)씨의 첫 재판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17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는 오는 27일 오전 11시20분경 인천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게 된다. 이들의 사건은 인천지법 제15형사부에 배당됐으며,(이규훈 부장판사)가 심리할 전망이다. 이씨 등은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이씨는 2011년 윤씨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7년 3월께 혼인을 한 이후에도 여러명의 남성들과 동거 및 교제를 하면서 윤씨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착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또 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돈 대신 필로폰을 주고 빚 일부를 갚은 30대가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판사)는 15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과 함께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9월 16일 밤 10시경 서울시 강서구 일대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또 빚 690만원에서 75만원을 차감하는 조건으로 필로폰 5g을 지인에게 건네주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곽 판사는 "피고인은 과거에 같은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단순하게 필로폰을 투약만 한 게 아니라 유통도 했고, 그 양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수사에 협조해 다른 마약사범들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두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유권자들은 지방자치제도의 본래 취지가 실종된 선거를 치룰 위기에 놓였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정당 공천이란 미명아래 ‘지역 연고’도 없고, ‘지역 정체성’도 불분명한 인사가 서울시장 후보로 등판했다”며 “어떤 사전 변명도 듣지 못한 인천시민들은 멘붕에 빠졌고, 뜻밖의 소식을 접한 서울시민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역 연고도 없는 이재명 상임고문을 송영길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도록 결정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겼다”며 “경기도가 정치적 고향인 이 상임고문의 인천 출마에 도민들은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와 민주당의 지방선거 필승전략이 지방자치와 지방선거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맞불 후보’로 가세할 태세여서 자칫 정당 정치가 지방선거를 왜곡시킬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인 천경실련은 “송영길 후보의 ‘서울시장 등판’과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승선원 2명이 실종돼 해양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경 인천 백령도 북동방 2해리(3.7km) 해상에서 어선 A호(4.97t)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확인한 결과, 해당 어선에는 승선원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전날 오후 1시55분경 선장 B(60대)씨와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C(30)씨가 승선한 채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해군, 관공선, 민간어선 등 34척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승선원을 찾지 못했다. A호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인근 항·포구로 예인 조치했다. 해경은 이날 해경 경비함정 5척, 해군 8척, 관공선 4척, 민간 53척 등 70여 척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A호에는 2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평소 A호가 주로 어업활동을 하던 백령도 남방 어장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구청의 육아지원센터의 직원이 보조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최근 부평구로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직원 A씨가 보조금을 빼돌린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수사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센터 신입 회계담당자는 지난달 전임 회계 담당자의 보조금 지출 내역을 살피던 과정에서 사업비 등을 개인 계좌로 보낸 정황을 발견하고 부평구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부평구는 이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센터 측의 통보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는 해당 센터의 운영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하고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직접 계좌를 확인하기가 어려워 즉시 수사를 의뢰했다"며 "보조금을 A씨가 실제로 사용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평구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담당 부서에 배당한 상태"라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모두 발부됐다. 1일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최근 체포한 A(32)씨와 B(31)씨의 구속영장이 전날 오후 발부됐다“고 밝혔다. 우제천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들과 함께 도피 계획을 짜고, 은신처 마련을 위한 비용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의 지시를 받아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을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씨와 B씨 이외에도 이씨 등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해·조현수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이 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8주 동안 성매매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 채팅앱 등을 이용한 온라인 성매매와 유흥업소, 마사지, 다방 등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성매매 등이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성매매 업소가 온라인 알선 사이트, 채팅앱 등과 연계한 형태로 변화해 이번 집중단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성매매 업소의 재영업을 막기 위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과 국세청 통보 등 범죄 수익금 환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성매매 업소 건물주에도 계도 통지문을 발송해 재차 단속될 경우 건물주를 성매매 방조 혐의로 형사입건하는 등 단속 후 추적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유흥시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자 단속에 집중된 틈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여성가족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견인하는 토잉카를 수리하던 30대 작업자가 차체와 바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2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내 정비소에서 A(37)씨가 항공기 견인 차량 바퀴와 차체 사이에 몸이 끼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공항소방대는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없었고 다량출혈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소속 노동자 50인 이상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경찰단도 사업장에 업무상과실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원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지난 23일 오후 7시2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에 살던 50대 A씨가 소방당국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건물 내부 15㎡과 가구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0여분 후인 이날 오후 7시22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소방당국은 침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기 혐의로 체포되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친형 명의를 도용해 경찰 조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김동희 판사)는 24일(경범죄처벌법위반 및 사서명위조, 위조사서명 행사 등의)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59)씨는 지난해 11월24일 새벽 00시56분경 인천부평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난동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날 오전 6시02분경 인천 삼산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서 친형인 B씨 명의를 도용해 경찰 조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과거 수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당시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친형 명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해 경찰관의 뒷목을 잡고 몸을 밀치는 등 소란행위의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은 불리하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