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23)은 지난달 25일 최악의 경험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 문성현은 5⅔이닝 동안 12안타를 맞고 11점을 빼앗겼다.이상할 정도로 던지는 공마다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를 벗어나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도 "야구 하면서 그렇게 많이 맞은 것은 처음"이라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문성현은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인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이날의 문성현은 6일 전과 완전히 다른 투수였다. 직구(52개)와 슬라이더(19개), 체인지업(11개) 등 자신이 보유한 무기들을 자신있게 던졌다. 이틀 전 불펜 피칭을 통해 가다듬은 폼을 기억하면서 타자들을 정성껏 상대했다.1회말 1사 후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문성현은 김현수와 호르헤 칸투를 범타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좌전 안타 후 2루로 뛰던 민병헌을 우익수 문우람이의 호송구로 저지하면서 한숨을 돌렸다.투구 수 관리도 완벽했다. 5회까지 68개로 버틴 문성현은 6회초 박병호의 투런포가 터지자 1이닝을 더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종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삼진 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팀이 2-1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시작했다.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4로 크게 이겼다.푸이그가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푸이그가 한 경기에서 5차례 출루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후안 우리베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단단히 힘을 더했다.선발 댄 하렌은 6⅔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무패)를 따냈다. 볼넷 3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 7개를 솎아냈다.전날 구단 통산 1만승 고지를 밟았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경기 연속 활짝 웃었다. 시즌 전적은 16승12패가 됐다.시작은 미네소타가 좋았다. 0-0으로 맞선 1회말 제이슨 쿠벨의 적시타와 다저스의 수비실책을 엮어 손쉽게 2점을 뽑았다.다저스가 2회초부터 바로 힘을 냈다. 1사 만루에서 디 고든의 내야땅볼 때 첫 득점에 성공한 다저스는 후속타자 푸이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 맷 켐프와 우리베의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웃 나라 일본에서 열린 남북한 핑퐁 대결에서 한국이 패했다.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 남자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졌다.4승1패가 된 남자 대표팀은 타이완(4승1패)에 승자승에서 앞선 조 1위를 기록, 8강에 직행했다.세계랭킹 4위(한국)와 27위(북한)의 대결이었지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최정예 멤버로 대결에 임했다.유 감독은 전날 타이완전에서 끈끈한 호흡을 보였던 주세혁(34·삼성생명)-조언래(28·에쓰오일)-정영식(22·KDB대우증권)에게 경기를 맡겼다.남자 대표팀은 정영식과 조언래가 1,2단식을 쓸어 담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세계랭킹 30위 정영식은 김남철을 3-1(11-8 10-12 11-7 11-9)로 따돌렸고, 조언래(20위)도 북한 대표팀 에이스 김혁봉(45위)을 3-1(5-11 11-5 11-7 11-6)로 꺾었다.승리를 눈 앞에 뒀던 남자 대표팀은 '맏형' 주세혁(19위)이 최일에게 2-3(7-11 11-6 6-11 11-8 4-11)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 최현(26·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즌 2호 아치를 신고했다.최현은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의 만점활약을 펼쳤다.타율은 0.290에서 0.324로 상승했다.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0-1로 뒤진 2회말 1사 1루에 나온 최현은 상대 선발 잭 매컬리스터의 직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지난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마수걸이포를 기록한 최현은 17일 만에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4회 볼넷으로 출루한 최현은 6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최현의 방망이는 8회에 다시 날카롭게 돌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최현은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바로 병살타를 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한편, 에인절스는 8안타로 7득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개막 3연승을 내달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선발투수 유희관(28)이 월간 MVP에 뽑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타이틀 스폰서인 (주)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로 유희관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유희관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26표 가운데 10표(38%)를 획득, 7표(27%)를 얻은 롯데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제치고 생애 첫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개막 이후 4월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한 유희관은 패 없이 3승을 따냈다. 5경기 중 4경기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였고 평균자책점은 2.04에 불과하다.평균자책점은 단독 1위 그리고 승률은 공동 1위에 올랐다.유희관은 "월간 MVP는 데뷔 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기쁘고 감사하다"며 "다음에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팀 또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열심히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월간 MVP 상금은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1일 잠실 넥센전에 앞서 열린다. 유희관은 모교인 이수중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도 기부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구단 통산 1만승을 수확했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9999승째를 기록 중이었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4번째로 1만승 고지를 밟았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 그리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저스에 앞서 1만승을 기록했다.선발 잭 그레인키가 악천후 속에서도 6이닝 7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의 1만 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패 없이 시즌 5승째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04로 내려갔다.그레인키는 1914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8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실점 이하를 기록한 선발 투수가 됐다.미네소타는 다저스와 똑같은 12안타를 때리고도 집중력에 뒤져 무릎을 꿇었다. 잔루도 9개나 됐다.0-1로 뒤지던 다저스는 3회초부터 힘을 냈다.다저스는 2사 1,2루에 나온 헨리 라미레스가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쳐 손쉽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속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7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8일 만에 선발 1번타자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2볼넷 1사구로 100% 출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한 차례도 1루를 밟지 못했다. 0.319이던 타율은 0.303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제시 차베스의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건드려 1루 땅볼로 아웃됐다. 3회 2사 후에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공 3개로 삼진아웃된 추신수는 8회 2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15승13패)는 4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1-12로 대패했다. 최근 4연패다. 선발 로비 로스는 3⅓이닝 11피안타 10실점(6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27)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5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1일 전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를 댄 하렌과 레드 패터슨으로 치르고 조쉬 베켓(3일), 폴 마홈(4일) ,류현진(5일) 순으로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5이닝 6실점 패전)에 이후 7일 만에 마운드를 밟게 된다, 당초 류현진은 4일 등판할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달 3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6일 간의 넉넉한 휴식일을 갖게 됐다.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승수 사냥에 실패한 류현진은 체력 회복의 시간을 벌면서 4승 도전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공백 탓에 조금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4일 휴식 후 치른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약했다. 반면 5일 이상 휴식이 보장된 경기에서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4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지난달 23일 안방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적지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내리 3골을 뽑는 역전승으로 1·2차전 합계 3-1로 승리했다.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년 만에 결승에 오르면서 활짝 웃었다.결승전은 오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스페인 클럽간 맞대결이다.이 대회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대회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1973~1974시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한 이후 40년 만의 첫 결승 진출이다.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균형은 이어졌다. 첼시가 전반 36분에 먼저 깼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문을 열었다거기까지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고, 전반 44분 동점골이 터졌다. 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4년6개월만에 단식에 복귀한 한국 테니스의 '기둥' 이형택(38)이 단식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이형택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 퓨처스 2차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350위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23·오스트리아)를 2-1(7-610 4-6 6-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2009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복귀를 선언한 이형택은 그동안 복식에만 출전했다. 그는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퓨처스 1차 대회 복식에 임용규(23)와 조를 이뤄 출전해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이형택은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판단해 이번 대회에서는 단식에도 출전했다. 이형택이 남자프로테니스(ATP)나 ITF 주관 대회에서 단식에 출전하는 것은 2009년 10월 ATP 삼성증권배 챌린저 이후 4년6개월만이다.ATP 단식 세계랭킹 36위까지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로 활약한 이형택은 단식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이형택이 ATP 또는 ITF 주관 대회 단식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7월초 중국과의 데이비스컵 2단식 승리 이후 4년9개월만이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감독들도 잇따르는 오심을 보완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6)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도 비디오 판독제 도입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최근 프로야구는 어이없는 오심이 연이어 발생해 구단과 팬의 불만어린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전날 광주구장에서 열린 SK-KIA전에서는 2회초 SK 조동화의 도루가 명백한 아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광남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해 오심 논란이 일어났다.나 심판위원은 2회가 마친 후 식중독 증상을 호소, 3회초 대기심이던 박근형 심판위원과 교체됐다.나 심판위원은 지난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6회초에도 공보다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은 오재원에게 아웃 판정을 내리는 실수를 저질렀다.미 메이저리그(MLB)는 오심을 막기위해 올 시즌부터 비디오 판독제를 도입, 경기에 적용하고 있다.염 감독은 "지금은 (연이은 오심으로) 심판의 입지가 너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며 "사람이 긴장하게 되면 정확성이 떨어진다. 심판들도 현재 굉장히 버거운 상태일 것"이라며 비디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이명주(24)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0라운드 주간 MVP로 이명주가 뽑혔다고 발표했다.연맹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깔끔한 인사이드 슛으로 팀의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1득점을 올리며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고 말했다.이명주는 지난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과의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9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3-0 완승을 견인했다.이날 1골을 추가한 그는 정규리그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6도움)를 기록했다. 지난 3월15일 부산 아이파크전 이후 매 경기마다 득점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명주의 활약 속에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 행진을 달린 포항(7승1무2패·승점 22)은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1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에스쿠데로(FC서울·1골)와 김승대(포항·1도움)가 뽑혔다.미드필더 부문에는 이명주를 비롯해 이재성(전북 현대)·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이승현(상주 상무·이상 1골)이 이름을 올렸다.수비수 부문에는 현영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2012년 제131회 입단대회 동기인 변상일(17) 3단과 민상연(22) 3단이 '국내 최강 루키'의 자리를 놓고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오는 5월7~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제2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의 결승 3번기가 그 자리다.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3단은 박재근·박하민 아마를 연파한 뒤 4강에 올라 김민호 초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민상연 3단은 예선에서 강태훈 초단과 이창석 아마에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 16강전에서 신진서 2단, 8강전에서 김명훈 초단을 각각 물리쳤다. 이어 4강전에서 신민준 초단에게 268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4월 국내랭킹 19위인 변상일 3단은 올해 22승8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9일 막을 내린 2014 중국 을조리그에서 5승2패를 기록, 소속팀 홍다(宏達)의 갑조리그 승격에 공헌했다.민상연 3단은 랭킹은 40위로 변상일 3단보다 낮지만, 이 대회에서 '한국바둑의 미래'로 불리는 신진서 2단과 신민준 초단 등 '양신'을 모두 꺾어 기세를 올렸다.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