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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男 대표팀, 남북 대결 패했지만 조1위로 8강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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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룩셈부르크에 진땀승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웃 나라 일본에서 열린 남북한 핑퐁 대결에서 한국이 패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 남자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졌다. 

4승1패가 된 남자 대표팀은 타이완(4승1패)에 승자승에서 앞선 조 1위를 기록, 8강에 직행했다. 

세계랭킹 4위(한국)와 27위(북한)의 대결이었지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최정예 멤버로 대결에 임했다. 

유 감독은 전날 타이완전에서 끈끈한 호흡을 보였던 주세혁(34·삼성생명)-조언래(28·에쓰오일)-정영식(22·KDB대우증권)에게 경기를 맡겼다. 

남자 대표팀은 정영식과 조언래가 1,2단식을 쓸어 담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세계랭킹 30위 정영식은 김남철을 3-1(11-8 10-12 11-7 11-9)로 따돌렸고, 조언래(20위)도 북한 대표팀 에이스 김혁봉(45위)을 3-1(5-11 11-5 11-7 11-6)로 꺾었다. 

승리를 눈 앞에 뒀던 남자 대표팀은 '맏형' 주세혁(19위)이 최일에게 2-3(7-11 11-6 6-11 11-8 4-11)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정영식마저 김혁봉에게 1-3(5-11 10-12 12-10 8-11)로 패해 게임 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탄 북한은 거침이 없었다. 북한은 김남철이 조언래를 3-1(11-8 9-11 9-11 7-11)로 꺾고 남자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패를 안겼다. 

여자 대표팀은 C조 최종전에서 룩셈부르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조 2위를 차지한 여자 대표팀은 2일 16강전을 갖는다. 

남녀 대표팀 토너먼트 상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여자 대표팀은 양하은(20·대한항공·21위)과 서효원(27·한국마사회·8위), 석하정(29·대한항공·15위)이 모두 승리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들어 부진을 보였던 석하정은 5단식에서 51세인 룩셈부르크 에이스 니시알리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2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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