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라이벌 일본을 꺾고 AVC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밤(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일본을 3-1(25-19 26-28 25-11 25-17)로 제압했다.초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1세트 9-9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박철우의 서브 득점,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치고 나가더니 신영석의 서브 득점까지 묶어 15-10까지 달아났다.막판에는 지난 시즌 V-리그 신인왕인 전광인의 오픈 공격까지 터지면서 25-19로 1세트를 마무리 했다.2세트 듀스에서 26-28로 패한 한국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화풀이라도 하는 듯 3세트와 4세트 모두 상대 득점을 10점대로 묶었다.비록 1승을 가져가긴 했지만 일본 2진팀을 상대로 고전한 것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박 감독은 ""경기가 잘 안 됐다. 서브와 블로킹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연습한 만큼 안 돼 아쉽다"며 "서브가 올라오지 않았다. 그 수준으로 때려서는 안 된다. 궁지에 몰리니까 살살 때렸다. 오늘 같은 서브 수준으로는 곤란하다"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무적' 신세인 박주영(29)이 오는 9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베네수엘라(5일)와 우루과이(8일) 평가전에 나설 해외파 소집명단을 18일 발표했다.총 14명의 해외파가 소집될 전망이다.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이상 유럽),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상 일본),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알 아인·이상 중동),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종우(광저우 부리·이상 중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해외파를 부르기 위해선 보통 소집 2주 전 해당 선수 소속팀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내야 한다. 축구협회는 이미 이들의 소속팀에 공문을 전달했다.축구협회는 당초 15명의 해외파를 소집할 예정이었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은 명단에서 뺐다.박주호(마인츠)와 김진수(호펜하임)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기 때문에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당분간 대회 준비에만 집중할 예정이다.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강호 푸에르토리코를 제물로 2연승을 달렸다.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발렌티어구장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우승후보 푸에르코리코에 8-5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5일 개막전에서 체코를 10-3으로 따돌린 리틀야구 대표팀은 2연승으로 국제그룹 선두에 등극했다.리틀야구 대표팀은 4회까지 1-5로 끌려갔지만 5회초 연속 안타로 3점을 따라 붙은 뒤 6회 대주자 윤준혁의 과감한 홈스틸로 역전에 성공했다.황재영은 0-3으로 뒤진 3회 비거리 85m 중월 솔로 홈런으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윌리엄소프트 발렌티어 구장이 생긴 이래 공식 경기 최장 거리 홈런이다. 황재영은 6회말 투수로 등장해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리틀야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2012년 우승팀인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세계 최고의 리틀 야구팀을 가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선발 대표팀(뉴잉글랜드·미드 애틀란틱·미드 웨스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9월에 있을 A매치 두 경기는 '신태용 체제'로 펼쳐진다.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의 협상 결렬 이유를 밝혔다.이 기술위원장은 "세금과 관련된 연봉 문제 그리고 주 활동 지역에 대한 생각 차이로 인해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축구협회는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에 공을 들였다. 2·3순위 후보군을 배제한 채 판 마르베이크 감독에게만 집중했다.이 기술위원장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른 감독들과의 연계 협상도 중지하며 기다렸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축구협회는 당초 다음달 5일과 9일 벌어지는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 평가전 현장에 신임 대표팀 감독을 부를 예정이었다. 직접 지휘는 못하더라도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할 의도였다.하지만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되며 이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새로운 감독 후보군을 선정해 동시 다발적인 협상을 진행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쿠바특급' 마이클 산체스(28)가 올 시즌에도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2014~2015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마이클을 낙점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마이클은 2년 연속 대한항공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신장 206㎝의 마이클은 360㎝에 달하는 공격 타점이 일품인 선수다. 여기에 블로킹과 서브 능력까지 겸비했다. 마이클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서브 1위(세트당 0.46개), 득점 3위(877점), 오픈공격 2위(50.96%) 등 다양한 면에서 진가를 입증했다.대한항공은 마이클의 해결사 능력 뿐 아니라 인간미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해 한선수를 시작으로 황동일, 백광언, 조재영, 강민웅 등 무려 5명의 세터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오히려 선수들을 독려했던 모습을 계약 연장의 이유로 꼽았다.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이클은 지난 달 팀의 컵대회 우승 소식을 접한 뒤 누구보다 기뻐하면서 "외국인 선수 없이는 대한항공이 최강인 만큼 팀에 꼭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함께 하며 겪었던 우여곡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영원한 캡틴' 조성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1998년 원광대 졸업 후 팀에 입단한 조성환은 롯데 유니폼만 입은 '원팀맨'으로 '영원한 캡틴'이라 불리며 오랜 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구단은 조성환이 팀과 후배들을 위해 은퇴 경기를 마다한 만큼 은퇴 경기가 아닌 은퇴식으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 추억을 장식해 주기로 했다.은퇴식은 조성환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경기 전에는 사전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와 팬이 호흡할 수 있는 팬 미팅이 개최된다. 조성환은 두 아들과 시구, 시타, 시수비 행사를 진행해 팬들에게 훈훈한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은 조성환의 등번호였던 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조성환이 직접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않지만 동료들이 대신해 마지막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미이다.매이닝 공수 교대시에는 팬들이 직접 선정한 조성환의 '최고의 순간 톱 10' 영상을 통해 그와 함께했던 기쁨의 순간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계획이다.본격적인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힘겹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1·707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우승상금 95만4000달러)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PGA투어 마지막 정규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둔 배상문은 오는 24일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로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플레이오프에는 올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 만이 나설 수 있다. 지난 주까지 126위에 머물렀던 배상문은 순위를 120위(466점)까지 끌어올리면서 1차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배상문은 이를 의식한 듯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공동 2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배상문은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했지만 무려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면서 공동 14위까지 도약했다.특히 후반 9개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베테랑 양용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잘 나가던 LA 다저스가 시즌 첫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전날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2-3으로 진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빼앗겼다. 다저스가 올 시즌 3연전 이상의 시리즈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세 번째 3연패다.다저스는 1회초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루크로이는 2회 2사 만루에서 3타점짜리 싹슬이 2루타로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다저스는 3회와 4회에도 각각 1실점을 해 0-7까지 끌려갔다. 잠잠하던 타선은 8회말 밴 슬라이크와 다윈 바니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미 전세는 밀워키쪽으로 넘어간 뒤였다.10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3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개인 최소 이닝 투구다.반면 밀워키 선발 윌리 페랄타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에 1승을 선사했다.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70승56패(승률 0.556)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스포츠 스타들에게 관심이 쏠린다.4년을 기다린 이들은 역대 3번째이자 2002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한국 수영의 기둥' 박태환(25·인천시청)은 이번 대회 모두 7개 종목에 출전한다. 자유형 100m·200m·400m·1500m와 단체전인 계영 400m·800m와 혼계영 400m에 나선다.2006도하아시안게임(자유형 200·400·1500m)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자유형 100m·200m·400m)에서 연이어 3관왕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이번에도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2012런던올림픽 2관왕(자유형 400m·1500m)인 중국의 쑨양(23)이다. 박태환은 당시 자유형 400m에서 쑨양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런던올림픽 승자는 쑨양이었지만 아시안게임은 박태환과 더 인연이 깊다. 쑨양은 광저우대회에서 박태환에 밀려 자유형 200m·400m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최근 무면허 운전이 적발돼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받는 등 악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4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의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1986서울아시안게임, 2002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5회 연속 종합 순위 2위'를 목표로 내걸었다.한국은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뒤, 1998방콕아시안게임부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4회 연속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 걸린 총 439개의 금메달 중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한국은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 96개를 획득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내심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 경신도 기대한다.전통적인 효자종목 양궁과 태권도, 사격, 유도 등에서 목표 이상의 성적을 내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진종오(35·KT), 김장미(22·우리은행)가 있는 사격은 광저우대회에서 무려 1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볼링(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8개)과 펜싱(7개), 유도(6개), 태권도(4개) 등도 큰 기대를 모은다.그러나 고질적으로 약점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주 3차 연장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선 이정민(22·BC카드)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이정민은 15일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68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단독 선두를 꿰찼다.선두에 6타 뒤진 공동 8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이정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전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장수연(20·롯데마트)이 2타를 잃으며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세우면서 4타 차 넉넉한 리드를 잡았던 장수연은 이날 18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갑작스런 퍼트 난조를 견디지 못하고 단독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지난 3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지난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서 정상을 차지한 이정민은 상승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정민은 최근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허무하게 무너졌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전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두 경기에서 당한 삼진만 5개에 이른다.추신수는 이날 3삼진으로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2경기 연속 삼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3삼진 이상 경기는 올해만 11번째다.1회말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탬파베이 선발 제이크 오도리찌의 91마일(146㎞)짜리 빠른 공에 방망이를 내보지도 못하고 물러났다.3회에는 헛스4윙 삼진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낙차 큰 스플리터에 당했다.이후에도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5회 1사 후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 제프 벨러보의 빠른 공에 세 차례나 방망이를 헛돌려 체면을 구겼다.이날 무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3에서 0.24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다.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디 고든과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맹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전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부상 속에 2-3으로 석패했던 다저스는 이날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면서 70승(53패)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소속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톱타자 디 고든은 4타수 3안타 4득점으로 펄펄 날아다녔다. 그는 이날 도루 2개도 성공하면서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2번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고든과 함께 밥상을 차렸고, 3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마운드에서는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다저스는 1회초 내야안타를 친 고든이 도루와 이 때 나온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3루를 밟은 뒤 푸이그의 중전 적시타로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2회 미겔 로하스의 볼넷으로 2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