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마운드가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반적인 점검을 마쳤다.대표팀 에이스로 꼽히는 김광현(26·SK 와이번스)이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대표팀과 LG 트윈스의 평가전에서 류 감독은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실전감각과 컨디션을 조율하도록 했다.이날 불펜피칭을 실시한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봉중근, 유원상(이상 LG 트윈스)을 뺀 전원이 마운드에 올랐다.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올 시즌 타고투저 현상이 뚜렷해 투수들에 대한 우려가 적잖았다.그러나 안지만과 차우찬(이상 삼성 라이온즈), 한현희(넥센 히어로즈), 이태양(한화 이글스), 이재학(NC 다이노스), 임창용(삼성)이 줄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특히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임창용도 9회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9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51·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다들 컨디션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구속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류 감독은 "특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제롬 보아텡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제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보아텡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본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바이에른 뮌헨(1승·승점 3)은 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의 AS로마(이탈리아)가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5-1로 꺾어 골득실(바이에른 뮌헨 +1, AS로마 +4)에서 뒤졌다. 1패로 본선을 시작한 맨시티는 조 3위에 머물렀다. '초호화 군단'간의 대결답게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삼각편대'를 선발로 내세웠고 맨시티는 에딘 제코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0의 침묵은 경기 종료 직전 깨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웃었다. 후반 4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보아텡이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F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경기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2분 터진 김승대(23·포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지난 14일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승점 6점을 쌓은 한국은 A조 1위가 됐다.사우디아라비아(1승1패·승점 3)가 2위, 말레이시아(1승1패·승점 3)가 3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골득실(사우디 +2, 말레이시아 +1)에서 앞섰다.1·2차전을 통해 4득점하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한국은 라오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라오스와의 3차전은 21일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은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손꼽힌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86년 대회 은메달, 1982년 대회에서 동메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이승우(FC바르셀로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리아를 대파하고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최진철 감독이 이끈 한국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1골 4도움을 올린 이승우의 맹활약 등을 앞세워 7-1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한국이 거둔 6골차 승리는 이번 대회 최다골차 승리다.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부터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이승우는 이날 1골 4도움으로 대승을 견인했다.지난 14일 '영원한 숙적' 일본을 격파하며 4강에 오른 한국은 시리아까지 잡으면서 아시아 정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조별리그 3경기 전승으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일본과 4강서 만난 시리아까지 격파하며 사상 첫 전승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한국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004년 일본 대회를 포함해 5회 연속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한국은 1986년 카타르 대회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한국은 20일 오후 8시 호주-북한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을 벌인다.한국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류중일 감독이 중심타선 후보 중 한 명인 강정호(27·넥센)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류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강정호가 어제보다 좋아졌다"고 흐뭇해했다.역대 최고의 유격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정호는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도 당당히 승선했다. 붙박이 주전이다.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오른 엄지 부상을 안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이후 개점휴업 중이다. 이날 강정호의 훈련을 지켜본 류 감독의 판단은 일단 'OK'다. 류 감독은 19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 강정호를 출전시켜 직접 컨디션을 점검할 생각이다.승패의 의미가 없는 LG와의 평가전은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을 좋은 기회다.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시프트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를 위해 미리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과 만나 양해까지 구했다.류 감독은 "오늘 양상문 감독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승부치기 등도 예상해야 하니 여러 상황에 따라 번트를 대거나 작전을 걸어달라고 부탁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차세대'라는 수식어를 떼고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연 '골프 황제'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에서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PGA는 올해 PGA 투어 3승을 쌓으며 160점을 얻은 매클로이가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17일(한국시간) 발표했다.이번에 매클로이가 수상한 'PGA 올해의 선수'는 PGA 투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는 별개다. 매 대회마다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해 시즌이 끝나면 자동 수상자가 결정된다.1982년부터 부활한 PGA 올해의 선수는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 횟수, 상금 순위, 평균 타수 순위 등을 지표로 삼고 있다.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매클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까지 포함해 총 3승을 쌓았다.3회 우승에 대한 점수로 70점을 획득한 매클로이는, 메이저 2승 보너스(50점), 상금랭킹 1위(20점), 바든트로피(최저타수상) 수상(20점) 등으로 160점을 받아 수상이 결정됐다.2012년에 처음 '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던 매클로이는 2년 만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지난 16일 연고지 안산에서 유소년 배구교실을 열었다.이날 송희채와 배홍희는 안산 호원초등학교를 찾아 선수단을 대표해 일일 체육교사로 나섰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배구에 대한 기본기를 가르쳤다.배구 수업 외에도 레플리카 등 구단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념촬영과 미니사인회를 마련하는 등 미래의 배구 꿈나무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OK저축은행 구단은 배구 수업에 앞서 학용품 전달식도 가졌다. 구단은 어린 학생들에게 안산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연고 프로구단으로서 어린이 팬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구단은 안산지역 55개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7200여명을 대상으로 'We Ansan!' 슬로건이 새겨진 연필, 자, 지우개, 필통 등 학용품 등을 나눠주며 밀착 스킨십을 진행하고 있다.또 구단은 지난 7월 슬로건 발표 후 안산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를 비롯해 2014 안산·우리카드 프로배구대회에서 선보인 특별 유니폼, 고잔고 힐링배구캠프, 어머니배구단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구단 관계자는 "정규시즌이 개막된 뒤에도 연고지 활성화 행사와 프로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MLB)의 일본인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나카가 오는 22일 열리는 토론토 블루 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다나카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지난 7월9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컴백을 앞둔 다나카는 "무엇보다도 내 몸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통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다. 팀의 승리도 함께 이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내가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투구수를 70~75개로 제한하겠다고 했다. 복귀전인 만큼 무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지라디 감독은 "다나카는 복귀를 위해 매우 열심히 했다. 그는 정말 많은 일을 해냈다. 이제 우리는 그가 어떻게 버텼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18경기에서 12승(4패)을 챙기며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까지 눈앞에 뒀던 다나카는 오른 팔꿈치 내측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다나카는 수술이 아닌 재활을 선택하고 몸 만들기에 열중해왔다. 수술을 받을 경우 1년 가량의 공백기가 필요한 만큼 재활을 통해 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FC도쿄에서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갈 곳을 잃었던 전 수원삼성 수비수 곽희주(33)가 카타르 리그 알 와크라로 이적했다.알 와크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곽희주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개월이다. 구단은 그 외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알 와크라는 "한국의 곽희주가 알 와크라 유니폼을 입는다. 16일 밤 도하에 도착하자마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그는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했다.곽희주는 이날 선수 등록을 마친 뒤 18일 알 카라이티야트와의 리그 4라운드부터 출전할 예정이다.지난달 개막한 카타르 스타 리그는 오는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된다. 곽희주는 오는 12월20일 예정된 알 샤말과의 리그 15라운드까지만 소화할 예정이다.지난 4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J리그 FC도쿄에 입단한 곽희주는 지난 5개월 동안 단 한 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4일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무적 상태로 남아 있었다.2003년 수원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수원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수원에서의 11년 동안 285경기에 나서 17골 6도움을 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손흥민(22)이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고배를 들었다.레버쿠젠은 1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주앙 모티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카림 벨라라비, 하칸 칼하노글루 등과 호흡을 맞추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3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개인 통산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득점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득점 기회는 있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히 움직인 손흥민은 전반 44분 곤잘로 카스트로의 전진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발에 빗맞아 고개를 떨궈야 했다.모나코,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벤피카(포르투갈)와 한 조에 속한 레버쿠젠은 이날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라다멜 팔카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과는 확연히 다르다.당시에는 '막내'였지만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어줘야 하는 입장이다. 대표팀 주전 유격수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 이야기다.강정호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백업 내야수로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 수확에 힘을 더했다. 특히 대만과의 결승에서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당시 '신데렐라'로 떠오른 강정호는 병역혜택을 받았다.그리고 지난 4년간 성장을 거듭해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했다. 이제 해외 무대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올 시즌 그는 타율 0.360 38홈런 107타점을 기록, '거포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강정호로서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실시되는 대표팀 훈련에 앞서 강정호는 "4년 전에는 나이도 어리고 시작하는 단계였고 배우는 단계였다. 형들이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고 마음이 편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이번 대표팀에서는 중견급 선수인 강정호는 "이번에는 후배들에게 선물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다"며 선배로서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아무래도 아직 군 복무를 해결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최용수(41) FC서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최 감독은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홈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결승까지 가겠다"고 말했다.서울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만나 두 차례 모두 비겼지만 원정다득점 원칙(1차전 홈경기 2-2 무, 2차전 원정경기 1-1 무)에 의해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최 감독은 "1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았다"며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올해 반드시 풀겠다"고 4강전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최근 서울의 분위기는 최고다. 서울은 지난달 1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정규리그 경기 승리 이후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컵대회 포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FA)컵과 챔피언스리그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고 한때 11위까지 떨어졌던 정규리그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최 감독은 "내일 1차전은 결승 진출의 향방을 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라이벌들의 맞대결은 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 중 한 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흥행의 기본요소들을 충분히 갖췄다.최고 관심사는 역시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2·중국)이 출격하는 남자 수영이다.박태환과 쑨양은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탈아시아급 기량을 갖춘 두 선수는 예선 성적에 따라 레인이 배정되는 결승에서 나란히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자유형 1500m에서는 쑨양의 우위가 예상된다. 관건은 자유형 200m와 400m다.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3연패를 노린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를 제패한 박태환은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100m, 200m,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광저우 대회 당시 박태환에 이어 두 종목 은메달을 따낸 이가 바로 쑨양이다.2012런던올림픽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박태환이 400m에서 실격 파동 속에 은메달을 따낸 가운데 쑨양이 새로운 올림픽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자유형 200m에서는 100분의 1초까지 같은 시간에 터치 패드를 찍어 공동 은메달 수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