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김대중평화센터는 8일 이희호 이사장 방북이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평을 내놨다.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번 이희호 이사장의 평양 방문은 남북간 대화와 만남이 단절된 경색 국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희호 이사장의 평양 방문 그 자체가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이사장이)민간 신분으로서 정부의 공식 업무를 부여받거나 수행하지 않았지만 남북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대중평화센터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인사말을 전하며 김정은과의 면담 불발에 관한 설명도 했다.김대중평화센터는 “순안공항에서 영접부터 모든 일정을 함께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희호 여사님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김정은은 “이희호 여사님은 선대 김정일 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6·15 선언을 하신 고결한 분이기에 정성껏 편히 모시고 여사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해드리라”고 말했다고 김대중평화센터는 전했다.김대중평화센터는 이어“이 이사장은 맹경일 부위원장에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하고 만나지 못한 아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8일 입경했다.이 이사장은 이날 낮 12시38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입경 기자회견을 열고“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방북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방북은 박근혜 대통령의 배려로 가능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초청으로 편안하고 뜻있는 여정을 마쳤다”고 말했다.이 이사장은 “민간 신분인 나는 이번 방북 동안 어떤 공식업무도 부여받지 않았지만 6·15정신을 기리며 알리는 데 일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평양에서 애육원과 육아원을 방문하고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더욱 깊이 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이사장은“아무쪼록 국민 여러분도 뜻을 모아 6·15가 선포한 화해와 협력, 사랑과 평화의 정신으로 하나됨의 역사를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방북기간동안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만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 이사장과 김정은이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외국 여권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수법을 활용해 불법무기를 구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안드레아 버거(Andrea Berger) 연구원은 8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일부 국가가 돈을 받고 자국 여권을 외국인에게 팔고 있는데 이 여권을 북한이 구입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 여권을 대북 무기 거래 금지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버거 연구원은 "지난달 캄보디아 여권을 소지한 평양 출신의 김성일씨가 수출이 엄격히 제한된 군사용 야간투시경을 불법 구입하려다 미국에서 체포됐다"고 소개했다.그는 "이 북한 출신 남성은 캄보디아 여권으로 신분을 속여 이들 장비를 불법 구매해 중국으로 반출하려다 수개월에 걸쳐 위장작전을 수행하던 미국 유타주 국토안보부 소속 요원에게 적발돼 지난달 체포됐다"고 설명했다.버거 연구원은 "캄보디아 외에 몰타, 세이셸공화국 등 여권을 판매하는 다른 국가도 북한이 이들 여권을 악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엔 산하 전기통신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8일 북한으로부터 표준시 변경에 관한 통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전기통신연합은 이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의 표준시 변경에 대해 통보 받은 바가 없다"며 "단지 언론 보도를 통해 북한이 표준시 변경을 발표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고 밝혔다.국제전기통신연합 관계자는 "통보 받은 바가 없다"며 "북한 표준시 변경은 우리와 전혀 협의하지 않은 채 정해졌다. 북한 당국의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북한은 표준시를 30분 늦추는 결정에 따라 실무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한 간부 소식통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중앙에서 이달초에 이 지시를 전국의 초급간부 이상 관리들에게 통보했다"며 "8월15일부터 달라지는 평양시간에 맞게 실무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라는 지시를 각 기관에 하달했다"고 설명했다.이 소식통은 "내부적으로 볼 때 출퇴근 시간을 변경시키고 일과표를 바꾸는 외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중앙에서 판단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북한 조희승 북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소장도 "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내년 4월 20대 총선을 대비한 여야의 '게임 룰 정하기'는 돌고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다. 운명의 '총선 룰'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틀 안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깜짝 제안으로 핫이슈로 떠올랐던 여야 대표끼리의 '빅딜' 성사여부는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부쩍 힘을 잃은 모양새다.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6일 여당이 요구하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와 야당이 원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맞바꾸자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곧바로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원래 취지가 좋고 야당 대표의 제안인 만큼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하자"고 화답,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핑크빛 전망'은 하루만에 깨졌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민공천제는 그 어떤 것과도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흥정의 대상으로 삼을 수도 없다"고 못박았다.이어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정개특위에서 우리 정치 상황에 맞도록 논의 해야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김 대표는 또 주요당직자회의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도부가 만나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며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에 후반기 국정의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이후 네 번째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노동개혁은 일자리다. 노동개혁 없이는 청년들의 절망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통도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위해 "올해 중으로 전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겠다"며 "공무원 임금체계도 능력과 성과에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해가겠다"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4대 구조개혁과 관련해 ▲공공기관 중복·과잉 통폐합 ▲대학 구조개혁 ▲금융회사의 보신주의 타파 등도 추진해나갈 것임을 역설했다.또 "서비스산업 육성은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달성하는 핵심과제"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을 국회에서 처리해줄 것 등을 호소했다. 이 같은 개혁의 동력이 국민들에게 있다는 점을 밝히면서 '국민 중심'을 또다시 내세우기도 했다.◆“노동개혁 없이는 청년들 절망도, 비정규직 고통도 해결할 수 없어”박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노동개혁을 후반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임기 후반기를 맞아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주로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담화는 6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네 번째로 갖는 이번 대국민담화를 통해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한 4대 부문 구조개혁에 대해 자신의 국정구상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이 이번 담화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지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이후 박 대통령은 줄곧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여름휴가 뒤 지난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노동개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청년들의 일자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일"이라며 "청년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비정규직 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아울러 "노사가 한발씩 양보를 해서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해서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이처럼 청년일자리 창출의 전제조건이 곧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논리로 이번 담화에서도 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4일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전격 교체하면서 본격적인 하반기 국정운영에 돌입했다. 그동안 국정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매듭짓고 집권 후반기 성과 창출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이 이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경질하고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을 각각 새 장관과 수석에 임명키로 한 것은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당초 문 장관의 경우 메르스 사태 초기 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최 수석의 경우 장관 후보군으로도 거론되는 등 보건복지라인을 모두 교체할 것이라는 예상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직후 이들 두 명을 모두 교체한 것은 메르스 국면을 서둘러 끝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사실상 종식단계를 선언하긴 했지만 메르스가 아직 완전한 종식 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문 장관의 교체 시점도 다소 늦추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휴가 뒤 곧바로 원포인트 인사에 나선 점은 그만큼 국정을 새로운 국면으로 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4일 성폭행 혐의로 사퇴한 심학봉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두고 논란을 이어갔다.새정치민주연합은 “탈당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심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심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새누리당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거론하면서 “수사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며 야당의 제명요구에 반대입장을 제시했다.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애정문제가 아니라 국회의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매매 혹은 성폭행을 한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검찰 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차하게 이런 절차를 밟지 않고, 자진해서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안방인 대구에서 이뤄졌다”며 “집안단속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당 강동원 의원 역시 “박근혜정부는 성폭력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서도 수많은 당 소속 의원들의 성희롱 사거에 대해 일단 탈당시키고 잠잠해지면 복당시키며 국민을 우롱해왔다”며 “이런 식이면 당명을 성누리로 개정하라”고 질타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희 새정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비례대표를 줄여서라도 지금의 300석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당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밝힌 점을 두고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 대표는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동포언론 간담회에서 “지역구 의원수가 늘더라도 비례대표를 줄여서 지금의 300석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당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즉각 “현재의 기득권정치를 고착화하는 무책임한 태도로 정치 혁신과 정치 발전에 거꾸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가 의원정수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서는 김 대표의 이번 발언을 두고 지역구 현역 의원들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현행 3대 1의 지역구 인구편차를 2대 1로 줄이라고 결정하면서 정치권은 선거구획정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대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인구 상한선(27만8760명)을 초과한 선거구는 36곳, 인구하한(13만9380명)에 미달하는 선거구는 24곳에 이른다. 물론 국회 정개특위는 인구 상·하한선을 어디로 할 지 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는 국가정보원 해킹의혹·노동개혁·선거제도 개편 등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쌓여있다. 각 사안마다 쟁점들이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양보없는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새정치민주연합 단독 요구 형태로 소집되는 이번 임시국회는 아직 세부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8월 국회에서는 국정원 해킹 의혹 사태가 계속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국정원의 해킹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정치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새누리당은 이미 지난달 상임위원회의 국정원 보고를 통해 대부분의 의혹이 해소됐다는 입장으로 맞설 것으로 보이다. 공방이 거듭되면서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 특검과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한 선거제도 개편 논의도 핵심이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획정기준을 오는 13일까지 마무리하도록 한 만큼 여야는 막판 논의에 불을 붙일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제기한 의원정수 증원 문제도 계속 논란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의원정수 확대가 어렵다면 권역별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주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총선 룰 전쟁에 나섰지만 서로의 이해가 크게 엇갈리면서 진척이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선거구 획정의 경우 여야간 치열한 논란 속에 결국 개정이 된다하더라도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시 인구편차 2대1을 넘지 않도록 하라는 기준을 제시한 뒤 수면 아래로 잠시 가라앉았던 선거구 문제가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하반기 국회 최대 이슈로 부상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 국회의원 정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선거구 획정 가이드라인을 잡아야 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답보 상태다. ◆野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해야”…與 “의원정수 늘어 안돼”새정치연합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함께 국회의원 정수 늘리기도 주장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국회의원 수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고있다.새정치연합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지역주의 구도 타파를 위해서다. 영남은 새누리당, 호남은 새정치연합처럼 한 정당이 특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대표는 지난 29일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한국기업 뉴욕지사 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경제인 챙기기'에 나섰다. 방문 둘째 날인 30일에는 새벽부터 뉴욕 최대 어시장인 뉴 플턴 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이곳을 이용하는 한인들을 접촉했다. 가장 주목받은 일정은 반 사무총장과의 면담으로 뉴욕 유엔본부 내 총장 접견실에서 약 45분 간 비공개로 이뤄졌다.◆차기 대권주자들의 만남 ‘주목’두 사람은 이날 오후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약 45분 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5월 반 총장의 방한 때 이뤄진 이후 약 2개월 여 만이다. 반 총장은 “국회의 지원이 없으면 행정부처가 어려운데 유엔도 마찬가지”라며“각국, 회원국의 지원이 없으면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그래서 각국 외교 분과 위원장을 자주 만난다”며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한국의 기여금 증액을 위해 국내 정치권에서도 애써 달라”고 부탁했다. 김 대표는“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유엔 차원에서 더 많이 노력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