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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위장여권으로 불법무기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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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외국 여권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수법을 활용해 불법무기를 구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안드레아 버거(Andrea Berger) 연구원은 8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일부 국가가 돈을 받고 자국 여권을 외국인에게 팔고 있는데 이 여권을 북한이 구입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 여권을 대북 무기 거래 금지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거 연구원은 "지난달 캄보디아 여권을 소지한 평양 출신의 김성일씨가 수출이 엄격히 제한된 군사용 야간투시경을 불법 구입하려다 미국에서 체포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북한 출신 남성은 캄보디아 여권으로 신분을 속여 이들 장비를 불법 구매해 중국으로 반출하려다 수개월에 걸쳐 위장작전을 수행하던 미국 유타주 국토안보부 소속 요원에게 적발돼 지난달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버거 연구원은 "캄보디아 외에 몰타, 세이셸공화국 등 여권을 판매하는 다른 국가도 북한이 이들 여권을 악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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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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