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주요 메시지는 ‘노동개혁’[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임기 후반기를 맞아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주로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담화는 6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네 번째로 갖는 이번 대국민담화를 통해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한 4대 부문 구조개혁에 대해 자신의 국정구상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이 이번 담화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이후 박 대통령은 줄곧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여름휴가 뒤 지난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노동개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청년들의 일자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일"이라며 "청년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비정규직 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노사가 한발씩 양보를 해서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해서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처럼 청년일자리 창출의 전제조건이 곧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논리로 이번 담화에서도 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역설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이 서로 양보해서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뒤 곧바로 노동시장 개혁을 후속과제로 내세웠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급한 불을 끄는 데 주력했고, 이제 다시 임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이 문제를 첫 당면과제로 내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노동시장 개혁과 더불어 4대 부문 구조개혁 전반에 대한 필요성 역시 함께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도 지난 3일 월례브리핑을 통해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및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조기 완료 ▲금융감독 개선 및 기술금융 정착, 핀테크 활성화 ▲사회 맞춤형 학과 확산, 자유학기제 조기시행, 능력중심 채용확산 등 공공·금융·교육개혁의 지속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메시지에는 노동개혁뿐 아니라 4대 구조개혁에 대한 내용도 함께 포함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번 담화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및 박흥렬 경호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다. 담화 제목은 '국정운영 대국민담화 발표'라는 명칭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청와대는 담화 발표 자리에서 질의응답을 갖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따로 질문을 받는 것은 생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오전 질의응답 가능성에 대해 "아마 할 것 같은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질문 없이 담화 발표만 진행하기로 한 것은 이번 대국민담화의 주제에 집중하겠다는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앞서 두 차례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지만 세 차례 있었던 대국민담화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 3월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한 데 이어 취임 2년차를 맞은 지난해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내용을 담은 대국민담화, 같은 해 5월 세월호 참사 후속조치 등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