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지난 18일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 논의가 무산되자 당정이 단독으로라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여당이 노동개혁의 데드라인을 올해 정기국회로 설정한 상황에서 노사정위원회 대타협만 기다렸다가는 개혁을 완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노사정 대타협을 요구하되, 정부로서는 손놓고 있을 수만 없다"며 노동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그는 "타협을 통해 이뤄내야 할 사안이 있고, 정부 입법을 통해 이뤄야 하는 사안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입법을 통해 할 수 있는 안은 당과 상의해서 정부 안을 확정해서 법안을 내고 통과를 위해서 당과 국회가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내부 반발로 노사정위 복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노총 지도부를 직접 거론하며 압박하기도 했다.새누리당 노동시장 선진화특별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사정위원회 합의문은 아무리 늦어도 9월 초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재차 촉구하기는 했지만 한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19일 오픈프라이머리 문제로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박계 중진 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떤 제도도 완벽한 제도는 없다"며 "우리 모두가 동의한 제도를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해서 반대해선 안된다"며 친박계의 오픈프라이머리 회의론을 정면 반박했다. 정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7일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말한 뒤, 친박계 일부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부정적 언급이 쏟아지고 있는데 대한 반격 차원이다. 정 의원은 "한국정치는 정치적 이념보다는 지역정치를 중심으로 인물정치, 보스정치, 계파정치가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러다보니 진영논리가 생기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통해 갈등을 유발해왔다"고 거듭 당내 주류인 친박계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선거때만 되면 계파간 대결을 하다보니 공천학살이란 말이 나오게됐다"며 "그러다보니 공천권을 가진 보스만을 바라보는 왜곡된 정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를 해서 정치가 국민 신뢰를 상실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공천권이 국민에게 가면 당권 경쟁, 계파정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을 맞지만 별도의 행사 없이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아직까지 임기의 절반을 기념하는 행사는 예정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까지 해 온 대로 조용히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13년 2월25일 취임한 박 대통령은 이달 25일로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 큰 의미를 두고 떠들썩한 무언가를 준비하기보다 4대 구조개혁을 비롯한 집권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 창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게 박 대통령의 인식이라는 전언이다.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반환점을 돈다고 무엇이 달라졌냐, 우리는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있다"고 전했다.이미 지난 6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대국민담화와 15일 광복 70주년 경축사를 통해 각각 집권 후반기 내치(內治)와 외치(外治)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는 만큼 별도의 기자회견 등은 필요치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신 박 대통령은 하루 전인 2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집권 후반기를 맞는 소회를 밝힐 것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한당국은 18일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최저임금을 기존 노동규정대로 5% 인상하는 선에서 지난해말부터 이어져온 최저임금 문제를 해결했다. 일단 남과 북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한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17일 채택한 '개성공단 최저노임과 노임계산에 관한 합의서'에 따르면 개성공단 북한노동자의 월 최저임금은 올해 3월분부터 73.873달러로 인상된다.73.873달러는 기존 최저임금인 70.355달러에서 정확히 5%를 올린 것이다. 이는 기존 개성공단 노동규정 상 '최저임금 5% 인상 상한' 조항을 지킨 것으로 우리정부의 주장이 관철된 것이다. 동시에 이는 북한이 '5.188% 인상된 74달러까지 최저임금을 올리겠다'는 기존의 주장을 철회한 것이기도 하다.아울러 합의서 속 '기업은 근로자들의 노동 참여, 생산기여 정도, 근무 태도 등에 따라 장려금을 조정한다'는 내용은 향후 우리 입주기업들이 북한노동자들의 태업이나 잔업거부를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북한도 실익을 챙겼다. 이번 합의서에는 '노동시간·직종·직제·연한에 따른 가급금을 임금에 포함해 계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2015년도 국정감사(국감) 일정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예정대로 9월에 국감을 실시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과 추석 이후 10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야당의 입장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국감 협상의 이면에는 여야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대한 주도권을 쥐겠다는 치열한 기싸움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내외 악재를 끌어안고 있는 양당 지도부의 총선 셈법까지 더해져 국감 논란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국정 감사 시기에 대해 야당은 가급적 늦춰 정치이슈를 총선때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반면 여당은 최대한 앞당겨 논란이 되는 현안을 가급적 털어내고 총선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野 “시작은 창대했으나 어느것 하나 속시원한 게 없어” 용두사미새누리당은 내년 4월 총선 일정을 감안할 때 부실 국감이 되지 않기위해서라도 9월에 국정감사를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 추석까지 지낸 다음에 10월에 국정감사를 하자고 하는데 택도 없다”며“추석이후 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관련해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서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며 우리 군에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2015 을지연습' 첫날인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확고한 안보 의식과 강력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확고한 군사적 대비 태세가 전제돼야 이뤄질 수 있다"며 "군은 이번 군사 지뢰도발을 계기로 다시 한번 자세를 다잡고 아무리 사소한 허점이라도 이를 철저히 보완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부상 장병들의 명예 고양과 치료를 포함해서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조치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하면서 "이번 지뢰폭발 당시 위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장병들이 보여준 용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광복 70주년 경축사를 통해 북한과 일본에게 당면사안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면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 발전적 관계를 쌓아가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먼저 대북(對北) 메시지는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도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의 문은 열어놓은 것으로 요약된다. 이는 대북 정책의 양대축이 '도발에 대한 응징'과 '평화적 협력을 위한 설득 노력'에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후자쪽에 좀 더 많은 메시지를 할애함에 따라 대화와 협력에 무게중심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진정한 광복은 민족의 통일을 통해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 남과 북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가야 한다”는 말로 대북 메시지를 시작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숙청 등 공포정치와 핵개발, 대화 거부 등을 비판하면서 북한이 변화와 협력이라는 국제사회의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에 대해 “정전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광복 70주년을 기리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14일 비무장지대 지뢰매설 도발을 부인하고 나선 것은 예정된 수순으로 분석된다. 치밀한 계획을 통해 저지른 도발을 순순히 자인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없는데다 북한의 과거 행태 등을 감안하더라도 '오리발'을 내미는 것은 관행 일만큼 자연스럽기 때문이다.결국 북한은 자신들의 도발이라는 점을 맹백하게 입증할 자료를 계속 요구하는 방식으로 '역공'을 펴 상황을 반전시키려는 속셈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남한내 이념갈등까지 유발하고자 하는 전략도 담겨있어 보인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담화에서 지뢰도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리군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하는 한편 영상 증거를 제시하라며 오히려 역공을 취했다.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에대해 “천안함 때도 그랬고 확실한 증거가 드러나지 않는 한 부인하는 게 북한의 기본적인 태도”라며 “만약 시인했다면 도발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 되므로 (이번 국방위 담화는)예측된 수순이라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고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건 후 도발을 억제하면서도 평화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므로 모든 남북관계를 도발에 대한 대응만으로 끝내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0주년을 맞는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경축사를 통해 밝힐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무엇보다 박 대통령은 대북·대일 메시지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구상과 함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 등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사건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14일 담화 내용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우선 취임 이후 세 번째이자 광복 70주년을 맞는 이번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게는 일단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지뢰도발과 관련 사과 등을 요구하는 강경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지뢰 도발사건 이후에도 통일부가 북한에 대화를 제의하고 박 대통령이 경원선 복구행사 등에 참석하면서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여론이 있는 점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또 북한 측이 이날 목함지뢰 매설을 부인하고 나서기까지 해서 박 대통령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다만 박 대통령이 사건이 벌어진 이후인 지난 11일 필립 하몬드 영국 외교장관과 접견한 자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14일 전후(戰後) 70년 담화에서 관심을 모은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언급했지만 이를 일본이 저지른 사실로 명시하진 않았다.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담화에서 “2차대전 중 무고한 사람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손해와 고통을 끼쳤다”며“깊은 슬픔"(profound grief)을 느낀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담화에서 전후 50년의 무라야마(村山) 담화(1995년)와 전후 60년의 고이즈미(小泉) 담화(2005년)에서 명기한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반성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역대 정권의 기본적인 입장을 계승하는 모양새를 취하긴 했다.하지만 담화는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키워드인 ‘식민지 지배’와 ‘침략’, ‘통절한 반성’, ‘사죄’의 4개 문구를 역대 정권의 노력을 언급하는 대목에 배치하면서 맥락상 '일본이 행한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하지는 않았다.담화는 ‘침략’에 관해선 “어떠한 무력의 위협과 행사도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두 번 다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원론적으로 강조하는 데 머물렀다.식민지 지배 문제에도 담화는“식민지 지배로부터 영원히 결별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오후 발표하는 전후 70년 담화(아베담화)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은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 4대 키워드(식민지 지배, 침략, 사죄, 반성) 중 '식민지 지배'와 '사죄'의 발언 수위에 주목한다. '침략'과 '반성'은 사실상 중국에 전하는 메시지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의 담화 내용은 앞으로 한일 관계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아베총리 담화는 종전 70주년이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에서 향후 양국관계 개선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만약 아베 총리가 진정성있는 사과를 한다면 한일관계는 급진전될 가능성이 커져 한일정상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사를 부정하는 기존 자세를 그대로 답습할 경우 올들어 개선조짐을 보여왔던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될 것이 자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베 담화 발표 전날까지 국내 정치권과 각계각층의 압박이 이어졌다. 이는 아베 담화의 자문을 맡은 '21세기 구상간담회'가 지난 6일 아베 총리에게 '침략'과 '식민지 지배'는 포함됐지만 '사죄' 표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취임 이후 첫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 조치는 국민사기를 진작시키고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면서도 당초 기대했던 기업인에 대한 사면은 최소화하고 정치인은 사면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사면에 대한 박 대통령의 기존 원칙은 유지하도록 한 점이 엿보인다.박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특별사면 안건에 대한 심의를 위해 주재한 '원포인트'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경제인 14명과 영세 상공인 1158명을 포함한 6572명에 대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키로 했다. 사실상 일반 서민들에 초점을 맞춘 사면을 한 것이다. 모범수형자 등 588명에 대한 가석방을 비롯해 운전면허 행정제재자와 건설분야 입찰제한, 소프트웨어업체 입찰제한 등 행정제재자 220만6924명에 대한 특별감면도 포함됐다.박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를 단행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별사면을 통틀어서는 지난해 1월 설 특사 이후 두 번째다.이미 밝힌 대로 이번 특사를 통해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사기를 진작시키고 경제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생각이다.지난 설 특사와 달리 처음으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광복 70주년과 관련해 일부 기업인을 포함한 특별사면 방침을 밝히면서 “새로운 70년의 성공 역사를 설계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5회 임시국무회의에서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했었는데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고 또 국민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특별사면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 사면은 생계형 사면을 위주로 해 다수 서민들과 영세업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고 당면한 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건설업계, 소프트웨어업계 등과 일부 기업인도 사면에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모쪼록 이번 사면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시킴으로써 새로운 70년의 성공역사를 설계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